종부세 1주택자 2026년 17만가구 늘었다 [2026 아파트 공시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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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의 60대 A씨 부부는 실거주 중인 아파트 공시가격이 올해 처음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인 12억원을 넘으며 종부세 고지서를 받게 됐다.
1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A씨처럼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이 된 신규 1세대 1주택자는 지난해(31만7998가구)보다 약 53.5% 증가한 48만7362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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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시가 9% 상승… 강남3구 25%
靑 “보유세 인상은 현재 검토 안 해”
서울 성동구의 60대 A씨 부부는 실거주 중인 아파트 공시가격이 올해 처음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 기준인 12억원을 넘으며 종부세 고지서를 받게 됐다. 지난해까지 연 200만원대였던 재산세가 더 오르는 데다 종부세까지 추가되면 연 400만원가량 보유세를 부담해야 한다. A씨는 “소득 없는 은퇴자에겐 (세금 낼 돈이 부족하면 집 팔고) 연고지를 떠나라는 통보와 같다”고 말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명목으로 세율 인상 카드를 꺼낼 경우 보유세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세제 카드’를 핵폭탄에 비유하며 “함부로 쓰면 안 된다”고 하면서도 “최후의 수단으로 반드시 써야 하는 상황이 되면 써야 한다”고 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일부 보유세 (인상) 얘기가 나오는데 현재까지는 보유세까지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현미·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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