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방을 처음 켜는 계절이 되면 보일러에서 여름에 안 나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며칠 듣다 보면 익숙해져서 그냥 넘기게 되는데, 이 소리들은 대개 안에서 뭔가 달라졌다는 신호입니다. 수리 기사들 말로는 소리가 바뀐 시점에 손을 쓰면 간단히 끝날 일이 한겨울에 큰돈이 되는 일로 번진다고 합니다.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물 흐르는 소리가 계속되면 공기가 찬 것입니다
배관 안에 공기가 들어가면 물 대신 공기가 돌면서 소리가 납니다.방 하나만 미지근하다면 거의 이 경우입니다.분배기 밸브를 하나씩 잠갔다 열면서 공기를 빼 주시면 됩니다.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도 함께 살펴보셔야 합니다.

쿵 하는 소리는 압력을 확인하십시오
보일러 앞면에 있는 압력계 바늘이 정상 범위 안에 있는지 보십시오.너무 낮으면 보충 밸브로 물을 채워 주셔야 합니다.바늘이 계속 떨어진다면 어딘가에서 새고 있다는 뜻입니다.이 경우는 직접 손대지 마시고 기사를 부르시는 게 안전합니다.

타는 냄새와 함께 나는 소리는 즉시 멈추십시오
웅 하는 소리에 탄내가 섞여 난다면 바로 전원을 내리셔야 합니다.배기구가 막혔거나 연소 쪽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창문을 열어 환기하시고 가스 밸브도 잠그십시오.이때는 아깝게 여기지 마시고 바로 점검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공기 빼기, 압력 확인, 그리고 탄내가 나면 즉시 정지입니다.앞의 두 가지는 십 분이면 직접 하실 수 있습니다.본격적으로 추워지기 전에 미리 한 번 돌려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오늘 보일러 압력계 바늘이 어디 있는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