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8명 사상 현대아울렛 대전점 압수수색(상보)

이시우 기자 2022. 9. 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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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오후 5시부터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 수사관 10여 명은 화재와 관련한 서류와 CCTV등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대아울렛 측으로부터 화재와 관련한 일부 자료를 임의 제출 받았지만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전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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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급 중단으로 지연..수사관 10여명 오후 5시 투입
화재 원인·업체 대응 과정 확인할 자료 확보할 듯
28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화재 발화 추정 지점 차량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2022.9.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이시우 기자 =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28일 오후 5시부터 현대아울렛 대전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경찰 수사관 10여 명은 화재와 관련한 서류와 CCTV등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대아울렛 측으로부터 화재와 관련한 일부 자료를 임의 제출 받았지만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전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이날 오전부터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화재로 인해 건물 전기 공급이 차단돼 건물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수색이 지연됐다. 경찰은 이동식 전기공급 차량을 지원받아 건물 내 전기 시설을 가동, 오후 5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혀낼 내부 CCTV와 피해자들의 근무 기록 등 인력 운영 현황 자료 등을 확보해 업체의 과실 여부를 따져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 발생 후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했는 지를 알 수 있는 증거자료 등 소방 시설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수집 대상이다.

이를 위해 매장 내 소방점검 현황, 방재실 설비 서버 등을 수거해 조사할 방침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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