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文 찾아 "더 큰 민주주의 승리 위해 노력"

문재인 전 대통령 "좋은 결과 있길"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조종묵 새로운미래 비례대표 후보가 27일 오후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제공]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27일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님께 오늘날 분노와 갈등의 정치를 넘어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고, 분열이 아닌 더 큰 민주주의의 승리와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숱한 재난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며 국가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 문재인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당시 초대 독립 소방청장이었던 조종묵 후보와 새로운미래가 함께 소중히 가꾸어나가겠다는 다짐을 더욱 굳건히 다졌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새로운미래의 총선 선전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위원장은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께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는 따뜻한 말씀을 전해줬다"며 "(문 전 대통령이) 새로운미래와 민주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다르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 위원장의 예방에는 당 비례대표 순번 2번인 조종묵 전 소방청장(문재인 정부 초대 청장)도 함께했다. 오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소방 안전 관련 풀지 못한 숙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22대 국회에 소방 안전 전문가가 국회에 입성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