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도이치’ 오늘 오후 검찰 ‘레드팀’ 회의…이르면 내일 처분
[앵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레드팀' 회의를 열고, 김 여사의 처분 방향을 논의합니다.
처분 결과는 이르면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후 이른바 '레드팀 회의'를 소집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처분 방향을 논의합니다.
사건 처분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대 입장에서 수사 결과를 살펴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수사 결과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수사 내용에 허점이 없는지 등을 논의합니다.
회의에는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들과 산하 선임급 부장검사와 평검사, 인권보호관 등 15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검토를 거친 뒤, 이르면 내일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사건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수사팀은 수심위 대신 레드팀 회의 등을 거쳐 자체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수사팀은 김 여사를 불기소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항소심에서 방조 혐의를 유죄로 선고받은 전주 손 모 씨와 김 여사는 투자 행태가 다르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그러나 불기소 결론이 나올 경우 야권을 중심으로 검찰에 대한 비판과 특검론 등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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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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