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싶다" 간청에도...'네 자리 없어' 유벤투스, 포그바와 '계약 해지' 예정

한유철 기자 2024. 10.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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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를 향한 유벤투스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의 지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의 계획은 바뀌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다음 주까지 포그바와의 계약을 종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포그바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접었다.

포그바가 직접적으로 잔류에 대한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유벤투스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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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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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폴 포그바를 향한 유벤투스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포그바의 지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의 계획은 바뀌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다음 주까지 포그바와의 계약을 종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본래 기한은 4년이었지만, 이는 18개월로 단축됐다. 어느덧 시간은 흘렀고 포그바의 복귀가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그바가 1월부터 유벤투스와 훈련을 할 수 있고, 3월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그바 역시 유벤투스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벤투스에 남고 싶다. 급여 삭감도 감수하겠다. 나는 오직 유벤투스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뛰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다. 티아고 모타 감독이 판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그바 입장에서 유벤투스는 상당히 의미 있는 구단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한 구단이기 때문.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한창 주가를 높였고 월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1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발생시키며 맨유로 돌아가기도 했다.


맨유에서 '실패'를 경험한 자신을 품어준 구단도 유벤투스였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복귀 후, 기쁨을 드러내며 팀에 헌신할 것을 드러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포그바에게 그다지 좋은 기억을 갖고 있지 않은 듯하다. 초기 생활은 괜찮았지만, 맨유에서 돌아온 후엔 '먹튀'로 전락했다. 이적료가 들진 않았지만, 막대한 주급을 받았다. 그럼에도 포그바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며 전력에 큰 손실을 줬다.


결국 유벤투스는 포그바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접었다. 포그바가 직접적으로 잔류에 대한 의사를 드러냈음에도 유벤투스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유벤투스와의 결별이 유력한 포그바. 현재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사우디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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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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