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명태균·김 여사 국정농단 자백해야”…특검 필요성 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정 농단'을 주장하며 공세를 폈다.
한 대변인은 "대체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와 무슨 일을 했나"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명 씨는) 이것이 20분의 1도 안 된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두렵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 내외와의 친분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정 농단’을 주장하며 공세를 폈다.
한민수 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에서 명 씨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내가 구속되면 정권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대체 윤 대통령 부부는 명 씨와 무슨 일을 했나”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도 경천동지할 일인데 (명 씨는) 이것이 20분의 1도 안 된다고 하니 상상조차 하기 두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선출되지 않은 권력들의 국정농단으로 국민이 고통받아야 하나”라며 “명 씨와 김 여사가 도대체 어디까지 개입해 국정을 농단했는지, 더 늦기 전에 모두 자백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미온적인 대응도 공천 개입 등의 의혹을 더 짙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백혜련 의원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명 씨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반응이 정말 ‘드라이’하다”며 “그간 무슨 일만 있으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뉴스가 많았는데, 이 사안은 격노에 격노를 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명 씨와 관련한 의혹을 특검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성호 의원은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명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에 대해 “현재까지의 검찰 행태를 볼 때 배후까지 수사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수사 사항인가’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명 씨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의창에서 당선된 뒤 김 전 의원 측 회계책임자를 통해 63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문다혜, 자기 잘못에 책임져야… 문재인 도의적 책임지는 건 과해"
- '고금리 못버텼다'…8월 경매 신청 18년 만에 최대
- 주한미군 최초 한국계 사령관 되어 돌아온 춘천 소년
- 불타는 차량서 의식 잃은 탑승자 2명 구조한 고성군청 공무원들 귀감
- 오대산 산죽(山竹)의 몰락… 원시림이 보내는 ‘흑색 경보’
- '개 짖는 소리 시끄럽다'… 농약 탄 음식 이웃집 개들 먹인 60대 송치
- '꼭두새벽'부터 공무원 깨운 까닭은?
- ‘응급실 난동’ 현직 여경, 1계급 강등처분 중징계
- ‘강릉커피콩빵’ 원조 논란 법원 “레시피 표절 아냐”
- '확률 조작' 메이플 피해자 219억원 보상받는다…역대 최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