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무엇이 나를 지켜 줄지 자주 생각하게 됩니다. 젊을 때는 돈이나 사람 관계가 답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70대를 지나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답이 조금 달랐습니다.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 오히려 끝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의 리듬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잠드는 생활은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리듬이 흔들리면 하루 전체가 함께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칙적인 하루는 마음을 붙잡아 주는 기둥 역할을 합니다. 특별한 일정이 없어도 아침에 갈 곳이 있는 사람은 표정부터 다릅니다. 오래 이어 온 생활의 리듬은 쉽게 배신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습관
남을 챙기는 데 익숙한 분일수록 자기 자신은 뒤로 미루곤 합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돌봐 줄 사람이 곁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스스로 끼니를 챙기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는 일은 사소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습관이 오래 남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곧 노년의 품위로 이어집니다.

곁을 지키는 소수의 사람
인맥이 넓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주 만나지 않아도 안부를 묻는 몇 사람이 더 오래갑니다. 이런 관계는 대개 오랜 시간 서로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은 사이입니다. 숫자를 늘리기보다 있는 인연을 잃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결국 곁을 지켜 주는 것은 소수의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큰 재산이나 넓은 인맥보다 매일의 생활과 소수의 인연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지키기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꾸준함이 필요한 것들입니다.오늘 하루의 리듬을 조금만 다듬어 보시면 어떨까요. 작은 규칙 하나가 이후의 시간을 지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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