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이효리,이혼 관련 입장 밝혀"외도를 하더라고 돌아올거니 기다려달라"

이효리 "이상순 바람→이혼, 내가하면 기다려달라"

이효리가 이혼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얼마 전에 다른 부부를 만나서 '이혼'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효리는 "'오빠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하길래 '이혼한다'라고 했다. 그렇지만 오빠를 미워하지는 않을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의 입장이라면, 나는 사랑에 잘 빠지지만 금방 다시 나오니까 기다리라고 할 거다"고 말해 주위를 황당하게 했다.
그러자 이상순은 "내가 바람을 피우면 이혼이지만, 네가 피우면 다시 돌아올 거니 기다리라는 거 아니냐. 이게 무슨 논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효리는 "그게 아니다. 끝까지 간 사이면 끝이지만, 약간 좋아하는 마음이 있을까 말까 한 걸 기다리라는 거다"고 해명했다.

그런 이효리의 모습에 이상순은 고개를 끄덕였다. 설득당한 거냐는 질문에 이상순은 "여기서 넘어가야지 더 깊게 들어가면 힘들어진다"고 후퇴했다.

이효리는 “나는 ‘금사빠’라서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돌아온다. 그러니까 기다려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효리는 “우리는 방송에서 사이 좋은 부부로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평생 살아야 한다. 서로 참고 양보하면서 사이 좋게 지내자”고 말하기도 했다.

이효리♥이상순, 광고 찍더니…유기견 사료 3톤 기부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또 한 번 따뜻한 선행으로 감동을 전했다.

유기동물 후원단체 '프렌들리핸즈'를 운영하는 활동가 공길언니(고인숙)는 25일 공식 계정을 통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 내 보호소 4곳에 총 3톤(5kg 150포씩)의 사료를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공길언니는 "이효리, 이상순님이 마켓컬리(온라인 식품 전문 쇼핑몰) 광고를 찍고 내추럴발란스(사료 브랜드)와 함께 커다란 사랑의 불꽃을 쏘아올렸다"며 "제 배가 벌써 든든하게 부르고 더없이 건강해진 기분"이라고 했다.

사진 출처=공길언니 계정

앞서 이효리는 지난 16일 서울 안성의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2톤의 사료를 기부했다. 당시 그는 "서울로 이사 왔으니 더 자주 오겠다"며 유기동물에 대한 꾸준한 애정을 드러냈고, 보호소 동물들을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2013년 결혼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직접 다수의 유기견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주에 거주하던 시절부터 유기동물 보호와 기부에 앞장서 왔고, 지난해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 뒤에도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기견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손을 내밀어 왔다.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효리♥이상순 4년째 임신 계획 “시험관은 NO→마음 속으로는 포기”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2세 계획이 이상순 어머니의 발언으로 재조명 되고 있다.

‘인생 뭐 있슈’ 채널에는 ‘효리야! 상순아! 엄마는 이제 포기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상순의 어머니이자, 이효리의 시어머니가 출연했다. 이효리의 첫인상에 대해 이상순의 어머니는 “효리가 처음 왔을 때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이고 하니 좋았다. 그리고 워낙 유명한 아이라 좀 부담이 됐다”라면서도 “애가 워낙 솔직하게 분위기를 잘 맞추더라. 그래서 부담도 덜 했다, 아주 속에 있는 얘기도 숨김없이 다 하니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손주를 바라지 않냐는 질문에 이상순의 어머니는 “손주를 낳으면 좋은데 이제는 나이도 들고 그래서 마음으로 포기했다. 이번에 이사 와서 집에 가보니까 집이 너무 넓고 좋더라. 효리한테 ‘아기 하나 있으면 너무 좋겠다’라고 했더니 자기도 ‘그러게 말이에요 어머니’라고 하더라. 나는 포기했는데 자기들은 포기 안 하고 낳을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4년 전에도 임신 계획을 밝혔다. 2020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로 출연했던 이효리는 임신 계획을 공개하며 이별 선물로 임신테스트기를 한 박스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환불원정대로 프로그램에 재출연한 이효리는 “사실 비밀인데 임신을 준비 중이다. 멤버들에게는 말해야 할 것 같다. 임신이 되는 날 이 그룹은 끝난다”라고 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그러나 2년 후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이효리는 “나는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감사하게 받고 싶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라고 난임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도 이효리가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을 보며 “저런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저렇게 다 키워놓은”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효리 어머니는 “하나 낳아”라고 권했다. 이효리는 “지금은 못 낳는다. 너무 늦었다”라고 답했다.

이효리 어머니는 “남들 다 노력하는 만큼 해보고 안 된다고 해야지”라고 말했지만, 이효리는 “시험관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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