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동훈, 윤대통령 독대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박준우 기자 2024.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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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24일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에 대해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23일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한 대표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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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 요청 관련 “대통령실서 따로 전달받은 것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 환송을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는 24일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전망에 대해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23일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대가) 어렵다는 취지의 보도를 봤다”며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24일 윤 대통령과 신임 여당 지도부의 만찬 자리에서 별도로 윤 대통령과 독대하는 자리를 요청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내일은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로, 한 대표와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요청과 관련해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따로 전달받은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한 대표의 발언은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윤 대통령과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을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 대표는 “내일이 어려우면 조만간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독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일 만찬 불참은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정도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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