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용 아들 우원씨, 숨 안 쉰다” 긴급 기도 요청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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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의혹을 폭로해 온 전우원(27)씨가 한때 호흡이 멎는 등 위독한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우원씨 부친인 재용씨가 전도사로 활동 중인 경기 성남 분당구 우리들교회 홈페이지엔 우원씨의 건강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하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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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친이 전도사로 있는 ‘우리들교회’ 홈페이지에 기도 요청글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비리 의혹을 폭로해 온 전우원(27)씨가 한때 호흡이 멎는 등 위독한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전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우원씨 부친인 재용씨가 전도사로 활동 중인 경기 성남 분당구 우리들교회 홈페이지엔 우원씨의 건강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를 요청하는 공지글이 올라왔다.
해당 교회 '기도나눔' 게시판 관리자는 이날 '[긴급] 전재용 전도사님 아들 우원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에서 "전재용 전도사님 아들 우원이가 병원에 가서 숨을 안 쉰다고 한다"면서 "긴급 기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작성자는 약 1시간쯤 후 "성도님들의 중보로 다시 호흡이 돌아왔다고 한다"면서 "하나님이 우원군의 한 분 아버지 되어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계속 기도 부탁드린다"는 글을 추가했다. 해당 글의 조회 수는 오후 3시4분 기준 2만310회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우원씨는 지난 13일부터 SNS 등을 통해 할아버지인 전 전 대통령과 아버지 재용씨 등 일가나 자신의 지인들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을 다수 폭로해 왔다. 일가를 둘러싼 일명 '검은 돈'에 관한 의혹과, 친구 및 지인들의 마약·성범죄 의혹 등 전방위에 걸친 무차별 폭로였다. 다만 이같은 의혹이 사실인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 없다.
자신 또한 마약 투약자이며 기꺼이 처벌 받겠다고 밝혀온 우원씨는 17일 오전 5시쯤(한국 시각)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들을 투약했다. 당시 우원씨는 "방송에도 마약쟁이라고 말하고 방송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방송에서 마약을 먹어야 검사를 받고 형을 살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이후 '사람들이 쫓아온다', '살려달라' 등 환각 증세를 호소하던 우원씨는 바닥에 쓰러진 채 현지 경찰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끌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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