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0만 원부터" 어차피 비싸진 제네시스보다 더 좋은 SUV, 아우디 Q6 e-트론

조회 25,0502025. 3. 30.

"비싸도 제값을 한다." 아우디가 28일 공개한 첫 PPE 플랫폼 기반 전기 SUV 'Q6 e-트론'을 보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든다. GV70 전기차(7,530만 원)보다 760만 원 더 비싼 8,290만 원. 하지만 독일 정통 프리미엄의 실력을 살펴보면, 이 가격차가 아깝지 않다.

아우디 Q6 e-트론

Q6 e-트론의 실력은 포르쉐와 함께 5년간 개발한 PPE 플랫폼에서 시작된다. 여기에 독일 잉골슈타트 본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100kWh 배터리와 800V 고전압 시스템을 더했다. 결과는? 충전 속도가 압도적이다. 10%에서 80%까지 단 21분이면 충전이 끝난다. 1회 충전으로 468km를 달릴 수 있어 GV70(400km)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아우디 Q6 e-트론

성능은 더욱 놀랍다. 기본형 모델도 306마력으로 GV70과 맞먹는데, 고성능 'SQ6 e-트론'은 무려 49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도달하는 포르쉐급 성능이다.

아우디 Q6 e-트론

실내는 완벽한 디지털 명품이다. 12인치 계기판과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AI 챗GPT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갖췄다. 독일차 특유의 완벽한 마감과 최고급 소재는 기본. '메이드 인 독일'의 진가를 보여준다.

아우디 Q6 e-트론
아우디 Q6 e-트론

AS 걱정도 접어도 된다. 배터리는 8년/16만km, 주요 부품은 5년/15만km의 파격적인 보증을 제공한다. 전용 앱으로 충전소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아우디 Q6 e-트론

Q6 e-트론의 가격은 트림별로 퍼포먼스 8,290만 원 퍼포먼스 프리미엄 8,990만 원 콰트로 프리미엄 1억 690만 원 SQ6 e-트론 1억 1,590만 원이다. 기본 모델인 '퍼포먼스'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아우디 Q6 e-트론

Q6 e-트론은 아우디의 2025년 대반격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같은 플랫폼을 적용한 'A6 e-트론'을 포함해 올해만 16종의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제 국산 프리미엄과 수입 럭셔리의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가격 차이만큼 더 나은 가치를 원한다면, Q6 e-트론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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