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끌어내려야”…‘11월 위기설’에 탄핵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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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0월 7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여야 의원들, 지금 국정감사 말고도 굉장히 바쁘죠. 재보궐선거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인천 강화를 찾아 선거 유세를 한 이재명 대표. 유세 중간중간에 등장한 이 발언 때문에 주말 내내 정치권이 뜨거웠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끌어내려야 한다.” 주어도 없고 목적어도 없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끌어내려야 한다.”라는 발언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의 목소리 들어 보시죠. 국민의힘에서는 이것이 바로 대통령 탄핵을 표현한 말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반헌법적인 발언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결국에는 11월에 두 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10월 탄핵설’을 띄워서 무언가 막으려는 의도 아니냐고 국민의힘은 주장하고 있어요.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급한 것 같습니다. 끌어내려야 한다는 발언을 토요일 하루에 3번을 했더라고요. 하루에 3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할 정도면 얼마나 다급하겠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한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된다면 끌어내려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주어가 없죠. 그 주어가 실상 누구입니까? 이재명 대표입니다. 다음 달 15일에 선거법 재판, 25일에 위증교사 재판. 두 재판 모두 선고가 있으면 유죄가 선고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죠. 그러한 상황에서 본인이 피선거권 상실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니까 하루빨리 끌어내려야 한다는 초조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즉 주어는 본인이에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이러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자기들의 범죄를 숨기고, 자기들의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에 권력을 쓰면 여러분이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 지금 범죄를 숨기고,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데에 권력을 쓰는 사람 누구입니까? 사실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서 국회 권력이 계속 사유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검사 탄핵을 하고, 청문회를 해서 방탄에 악용하고, 이러한 것들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진솔한 자기 고백이다.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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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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