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 지낸 뒤에 크게 상처를 준 사람을 떠올려 보면 처음부터 신호가 있었다고들 말합니다. 다만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이야기가 뒤따릅니다.되짚어 보면 공통으로 나오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가깝게 다가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받는 쪽에서는 특별한 사이가 된 것처럼 느끼기 쉽습니다. 다만 그 속도만큼 빠르게 식는 일도 많습니다. 거리를 두는 과정이 없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오래 겪은 분들이 가장 먼저 경계하는 유형입니다.

다른 사람 험담으로 친밀감을 만듭니다
같이 흉을 보면서 가까워지는 방식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편이 된 것 같지만 구조는 늘 같습니다. 다음 자리에서는 내가 그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험담으로 시작한 관계는 험담으로 끝나기 마련입니다. 처음에 걸러야 할 신호로 자주 꼽힙니다.

약속을 어기고 늘 이유부터 댑니다
작은 약속을 어기면서 매번 사정이 있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두 번은 넘어가지만 반복되면 방식이 드러납니다. 사과가 아니라 설명으로 넘어가는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큰일에서도 같은 방식이 나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놓치기 쉬운데 크게 남는 지점입니다.

뒤늦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는 대체로 초기 신호가 있었습니다. 빠른 접근과 험담으로 만든 친밀감, 설명으로 넘기는 습관이 함께 언급됩니다.짚이는 사람이 있으시더라도 서둘러 판단하기보다 한 번 더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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