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나눠가진 한화-SSG, 위닝시리즈 여부 류현진 vs 문승원 손에 달렸다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

(MHN 금윤호 기자)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위닝시리즈를 차지하기 위해 나란히 국내 선발진을 투입한다.

한화와 SSG는 1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16일 경기가 우천 취소돼 17일 더블헤더 1, 2차전을 소화했다. 1차전에서는 한화 선발 코디 폰세가 KBO 역대 최다 탈삼진(18개) 타이기록을 달성했고, 8이닝 2피안타 1볼넷 18탈삼진 무실점 괴력투를 선보이면서 한화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

2차전에서는 외국인 투수 간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SSG의 미치 화이트가 호투를 펼쳤다.

화이트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탈삼진 11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1개만을 허용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우면서 SSG가 5-2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이로써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한화와 SSG는 18일 경기를 통해 위닝시리즈 여부를 가리게 됐다.

홈팀 한화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류현진은 13연승 여부가 달렸던 지난 13일 6이닝 6피안타 5탈심진 1실점(비자책)으로 선방했지만 팀이 11회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하면서 연승이 끝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류현진은 자신의 시즌 5승과 독수리 군단의 재비상을 위해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SSG는 문승원이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문승원은 이번 시즌 8경기에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문승원은 지난달 24일 KT 위즈전 이후 선발 승을 노리고 있으며, 팀의 연승과 상위권 도약을 위해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