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제102대 총리로 선출…오늘 새 내각 출범
허경진 기자 2024. 10. 1. 15:53
이시바 시게루(67)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오늘(1일) 일본 제102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에서 각각 과반 표를 얻어 일본 신임 총리로 뽑혔습니다.
돗토리현 지사와 자치대신 등을 지낸 부친을 둔 이시바 총리는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은행원을 거쳐 1986년 중의원 선거에서 돗토리현 지역구에 출마해 처음 당선됐습니다.
12선 의원으로 농림수산상, 지방창생담당상, 방위상 등을 지냈습니다.
그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으며, 일본의 전쟁 책임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다른 자민당 내 강경 보수 인사들과는 달리 비교적 온건한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시바 총리 집권 기간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구축한 양호한 한일관계는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그가 방위력 강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왔기 때문에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새 내각을 정식으로 띄웁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총재 임기가 만료함에 따라 기시다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퇴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이날 오후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에서 각각 과반 표를 얻어 일본 신임 총리로 뽑혔습니다.
돗토리현 지사와 자치대신 등을 지낸 부친을 둔 이시바 총리는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은행원을 거쳐 1986년 중의원 선거에서 돗토리현 지역구에 출마해 처음 당선됐습니다.
12선 의원으로 농림수산상, 지방창생담당상, 방위상 등을 지냈습니다.
그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았으며, 일본의 전쟁 책임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다른 자민당 내 강경 보수 인사들과는 달리 비교적 온건한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시바 총리 집권 기간에도 윤석열 대통령과 전임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구축한 양호한 한일관계는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그가 방위력 강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왔기 때문에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는 개헌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나루히토 일왕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새 내각을 정식으로 띄웁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총재 임기가 만료함에 따라 기시다 내각은 이날 오전 총사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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