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 최고 음식은?

최경진 2024. 9.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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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 음식은 호두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14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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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매출 1위 음식은 38만개 팔린 호두과자
2위 아메리카노, 3위 우동 순
휴게소 따라 호두과자 가격 2배 이상 차이
▲ 휴일 붐비는 휴게소.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최대 매출을 올린 음식은 호두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두과자는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나흘간 18억4000만원어치가 팔려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호두과자 판매량은 37만9834개였다.

그러나 호두과자 가격이 휴게소에 따라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14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08곳의 호두과자 가격은 1g당 약 13.8∼29.4원으로 나타났다.

어느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구매하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약 2.12배 나는 것이다. 호두과자를 똑같이 3천원어치 사더라도 휴게소별로 무게가 140∼210g, 개수도 7∼10개로 차이를 보였다.

매출 2위는 아메리카노(16억3000만원)였고, 우동(15억6000만원), 완제품 커피음료(13억6000만원), 라면(12억8000만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액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9억7000만원)였다.

이어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8억700천만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5억6000만원),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5억2000만원),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4억70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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