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네일 하다가 '이 균'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하세요!
예쁜 손톱을 위해 젤 네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젤 네일은 매니큐어의 한 종류로, 말랑말랑한 젤 형태의 매니큐어를 손톱에 얹은 뒤 딱딱하게 굳히는 방식입니다. 일반 매니큐어보다 광택이 오래 유지되고 흠집도 덜 나는 편이라 한 번만 받아도 오랫동안 깔끔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젤네일이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농균 감염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농균 감염이란?
녹농균은 자연 환경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으로, 특히 물과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번식합니다. 이 균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감염되기 쉽고, 피부, 귀, 호흡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손톱과 관련된 녹농균 감염은 주로 녹색이나 청록색 변색,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젤네일과 녹농균 감염의 연관성
수명이 다한 젤 네일을 지나치게 오래 내버려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녹농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녹농균은 토양에 널리 존재하는 병원균으로,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깁니다. 증상에 따라 단순 피부질환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까지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특히 감염되기 쉬우며, 항생제 내성이 높은 편이어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젤 네일을 하면 손톱 주변부가 녹농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젤을 굳히는 과정에서 손톱과 젤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기며, 이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 습한 환경이 조성되어 녹농균이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젤 네일을 받으신 분들께서는 손을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젤 네일은 한 달 이상 내버려두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녹농균 감염이 의심되시면 피부과에서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진 분들은 될 수 있으면 젤 네일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이 심각해지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손톱관리를 위해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젤네일은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멋진 방법이지만, 녹농균 감염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술 전후의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적절한 손톱 관리로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여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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