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거실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소파. 부피가 큰 만큼, 생각보다 집안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소파는 청소법을 몰라 더러움이 발견 되어도 은근히 외면하게 되는데, 올바른 관리법으로 말끔하고 단정한 소파를 되찾아 보자.
소재별로 다른 가죽 소파 청소 법
가죽 소파를 청소하기 전, 먼저 소파 위에 쌓인 먼지를 쓸어 제거한다. 소파 사이사이에 낀 먼지는 청소기의 헤드를 교체해 꼼꼼히 빨아들여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기본적인 먼지 제거를 먼저 해야 다음 단계의 청소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다음 소파의 가죽이 인조 가죽인지, 천연 가죽인지 확인해야한다. 소재에 따라 관리법이 크게 달라진다. 인조가죽 소파는 물과 세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먼저 청소를 시작하기 전, 미지근한 물에 샴푸나 중성세제를 소량 풀어 세제를 만들어준다.
여기에 깨끗한 수건이나 천을 이용해 세제를 묻힌 뒤 물기를 짜서 소파를 닦아주면 된다. 세제를 사용한 후에는 깨끗한 젖은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아 잔여 세제를 제거하고 마무리한다. 이렇게 하면 인조가죽 소파를 손쉽게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소파가 천연 가죽이라면 방법은 달라진다. 천연가죽 소파는 물과 세제를 사용하면 가죽이 손상되거나 갈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물티슈로 닦는 것은 피해야 한다. 물티슈에 포함된 물이 증발하며 가죽의 수분도 함께 증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가죽이 뻣뻣해지고 갈라질 위험이 있다. 또한, 물티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은 가죽의 광택을 잃게 하고 색상을 손상시킬 수 있다.
천연가죽 소파는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유분이 있는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핸드크림이나 바세린을 활용할 수 있다. 천연가죽 소파에 얼룩이 생겼을 경우, 얼룩 위에 핸드크림을 소량 발라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웬만한 얼룩은 제거된다. 동시에 핸드크림의 유분이 가죽의 광택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단, 색상이 진한 소파라면 색이 빠질 가능성이 있으니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먼저 테스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