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km 상공에 선 억만장자 "우주서 본 세상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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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가면 우리 모두 할 일이 많지만, 여기서는 세상이 정말 완벽해 보인다."
인류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한 민간인 재러드 아이작먼은 12일 유영에 성공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아이작먼이 선내로 돌아온 뒤에는 스페이스X 소속 엔지니어 세라 길리스가 우주 유영에 나섰다.
아이작먼과 길리스가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나머지 2명은 우주선 안에서 산소와 전력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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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 민간인 우주 유영 성공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집에 돌아가면 우리 모두 할 일이 많지만, 여기서는 세상이 정말 완벽해 보인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0일 오전 5시 23분 민간인 우주 유영 프로젝트 ‘폴라리스 던’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 있는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아이작먼과 퇴역 공군 조종사, 스페이스X 소속 여성 엔지니어 2명 등 총 4명을 태운 우주선 드래건’을 발사했다.
12일 스페이스X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는 아이작먼의 유영 장면이 생중계됐다. 아이작먼은 오전 6시 50분 드래건의 문을 열고 우주로 몸을 내밀었다. 아이작먼은 한손으로 ‘스카이워커’라는 이름의 해치에 부착된 구조물을 잡고 약 730㎞ 고도에서 시속 2만5000∼2만6000㎞로 움직이는 우주선 위에 홀로 섰다.
아이작먼이 선내로 돌아온 뒤에는 스페이스X 소속 엔지니어 세라 길리스가 우주 유영에 나섰다. 10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이들은 우주 공간에 체류하기 위해 ‘사전 호흡’ 과정을 거쳤다. 갑자기 무중력 상태에 노출돼 감압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혈액에서 질소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스페이스X가 개발에만 2년 이상의 시간을 쏟은 것으로 알려진 우주복도 입었다.
아이작먼과 길리스가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나머지 2명은 우주선 안에서 산소와 전력 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았다. 우주 유영 임무를 무사히 끝낸 이들은 2일간 지구 저궤도에서 머둘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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