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로 지역 관광 활성화 박차
정선5일장이 아닌 날에도 관광객 유치 총력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다채
여름 성수기 야간 관광 콘텐츠도 운영
【정선】정선5일장에 편중된 관광 수요를 일반 주말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가 이어진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정선DMO)과 함께 6월8일부터 10월26일까지 정선성당 정문 앞 아리광장에서 ‘아리랑잔칫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리랑잔칫날’은 정선DMO사업단이 추진 중인 ‘아리랑골목길’ 사업의 일환으로, 공간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기 위해 기획됐다.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공연 단원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공연 ‘아리아라리 잔칫날’을 비롯해 한국의 전통과 아프리카의 활력을 느끼며 관객이 직접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아리랑마을 두드리카’, 공개 라디오 부스를 배경으로 브라스 밴드 공연과 관객 참여형 노래방 공연이 이뤄지는 ‘정선 음악다방’ 등 3가지로 나뉘어 공연을 펼친다.
정선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또는 정선5일장이 겹치는 주에는 일요일 낮 12시20분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로컬푸드쇼 ‘아리한상’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리한상은 MZ세대의 입 맛에 맞춘 9개 읍·면의 대표 음식을 선보이고, 음식에 사용된 정선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콘텐츠다. 정선성당 우측에 위치한 ‘아리터’에서 열리며, 아리랑잔칫날 공연장 주변에서 시식 쿠폰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특히 관광 성수기인 7월과 8월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정선아라리촌에서 정선의 야간 관광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4 정선 아라리안나이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정선DMO사업단의 아리랑 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정선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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