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대구 LFP 양극재 공장 준공…3분기 양산 돌입

김기혁 기자 2026. 5. 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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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플러스’ 기반 국산 공급망 구축
2027년 상반기 6만톤 생산체제 목표
엘앤에프플러스 대구 공장 전경.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066970)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3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SOP)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밀도 기반의 국산 LFP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다. 지난해 8월 착공 이후 약 9개월 만인 올해 5월 준공을 완료했다. 공장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내 약 10만㎡ 규모로 조성됐다. 총 6만톤 규모 기준 338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준공을 통해 올해 3분기 말 연간 3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대한 중장기 물량 확보에 발맞춰 2027년 상반기까지 연간 총 6만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LFP 공급망이 중국 중심으로 형성된 상황에서 중국 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량 조기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LFP의 고질적 약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기술력으로 극복해 고부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엘앤에프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인산철 전구체 기술 내재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엘앤에프플러스 공장 준공은 하이니켈 중심의 기존 사업과 LFP 신규 사업이 함께 성장하는 양극재 투트랙 체제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며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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