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취향 100% 저격!!"... 부모님이 좋아하는 제주도 여행코스 추천 TOP6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다양한 놀거리 등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미디어전시관을 비롯해 오션뷰 카페, 체험거리 등 다채로운 놀거리가 추가되었는데요. SNS에서 알려진 '핫플' 중에서도 부모님의 취향을 저격하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의 만족도를 대폭 높여줄 수 있는 제주도 효도여행 코스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핫플로 북적이는 서쪽에 비하면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동쪽과 남쪽의 여행지를 위주로 선정했으며, 적당한 휴식과 웅장한 자연이 펼쳐지는 여행지이니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월정리해수욕장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33-3
달이 머문다는 의미로 지어진 월정리해수욕장은 해변가를 따라 카페와 맛집이 즐비해있습니다. 부모님이 해수욕장 물놀이를 즐기신다면 인근 카페 등에서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온가족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샤워시설과 화장실, 편의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모여있어 해수욕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비교적 고요한 해수욕장이지만 투명한 물색이 아름다운 월정리해수욕장. 해변가를 따라 알록달록한 포토존도 다수 설치되어 있어 가족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성산일출봉 또는 표선해수욕장 방면으로 해안도로를 지나면 풍력발전기와 함께 이국적인 제주도의 풍경을 감상하며 가벼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2. 성산일출봉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 매일 07:30 - 20:00 (매달 첫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성인 5,000원 / 청소년·어린이 2,500원
푸른 제주도 바다 위 우뚝 솟아있는 분화구 성산일출봉입니다. 일출과 일몰이 특히 아름다운 것은 물론, 주변에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있어 가벼운 트레킹 이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데요. 정상까지는 계단이 많고 꽤 가파른 구간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근처의 섭지코지로 여행코스를 대체하시면 좋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일출 시간에 맞춰 오르는 것이 좋은데요.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중턱에서 마주하는 일출경관 또한 아름다우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를 가득 품은 성산일출봉에서 부모님과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해보세요.
3. 오늘은 녹차한잔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중산간동로 4772
■ 매일 09:00 - 17:30 (라스트오더 17:00)
■ 녹차족욕 10:00 - 17:00 (사전예약)
제주도 성읍 민속마을 인근에 위치한 카페 '오늘은 녹차한잔'입니다. 한라산 말차 케이크, 말차 아이스크림 등 녹차에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메뉴들이 매력적인 곳인데요. 카페를 둘러싼 넓은 녹차밭이 여름철에는 싱그러움까지 선사합니다.
오늘은 녹차한잔 카페에서는 여독을 풀 수 있는 '녹차 족욕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매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체험이 가능하며, 30분간의 알찬 족욕 체험과 함께 시원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은 제주도 효도여행코스로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죠.
4. 사려니숲길
■ 제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137-1
■ 매일 09:00 - 17:00
청명한 날에도, 비오는 날에도 가기 좋은 제주도 효도여행코스 사려니숲길입니다. 높게 자란 삼나무가 빼곡하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뜨거운 여름날에도 자연 그늘 아래 산책을 즐기기 좋은데요. 숲길 산책을 하는동안 개운한 피톤치드향을 양껏 들이마쉬며 힐링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사려니숲길은 흙길과 나무 데크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휠체어 또는 유모차를 동반한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제주도의 청정 자연 숲길을 지날 수 있죠. 자연 한 가운데인만큼 요정들이 나올법한 숲 속에서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하는 제주도 효도여행 코스입니다.
5. 백약이 오름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
제주도 동쪽에 있는 백약이오름은 제주도에서 사랑받는 여러 오름 중 하나입니다. 정상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되며 경사가 높지 않아 난이도가 낮은 오름이기도 한데요. 그늘이 없어 양산이나 선글라스 등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준비물을 가져가면 도움이 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래 걷는 것을 힘들어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이어도 걱정이 없습니다.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입구 인근 길게 뻗은 계단 앞에서 싱그러움 가득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관광객이 많지 않다면 이 계단에 잠시 앉아 불어오는 바람에 잔디들이 춤을 추는 소리를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6. 빛의 벙커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1168번길 89-17
■ 매일 10:00 - 18:20
■ 성인 19,000원 / 중·고등생 14,000원 / 초등생 11,000원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이 몰입형 예술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나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역할하고 있는 '빛의 벙커'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산자락에 위치해있으며 외관은 다소 투박하게 보여질 수 있는데요. 실내에서는 매일같이 웅장한 음악과 함께 거장들의 작품이 화려한 미디어파사드쇼로 펼쳐집니다.
제주도에는 수많은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있지만, 빛의 벙커는 사방에서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됨에도 어지럼증을 느끼는 분들이 유난히 적습니다. 마음에 드는 공간에 앉은 채로 음악과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양식을 제대로 쌓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