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음 주 한반도 직격?...수치모델들 이구동성
[앵커]
다음 주에는 10월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수치예측 모델 대부분이 입을 모아 태풍이 다음 주 중후반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거대한 구름대의 모습입니다.
소용돌이를 이루며 점차 발달하고 있는 이 구름대는 앞으로 세력을 강하게 키운 채 북상해 다음 주 중·후반쯤이면 한반도 부근 남해 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한국과 영국, 유럽의 수치 예측 모델들이 입을 모아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공항진 / YTN 재난자문위원·충북대 객원교수 : 이렇게 의견이 모인다는 건 가능성이 높다는 거거든요. 이 태풍이 아주 발달을 하면서 좀 강할 것으로 보여요. 이번 태풍은 여러 기관에서 나온 예상 진로가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고 있고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는 어느 정도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을 태풍 영향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상청은 태풍의 발생과 이후 진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여름철보다 해수면 온도가 높아 태풍이 더 강하게 발달하기 좋은데, 올해도 한반도 남쪽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여전히 30도에 달하고 있어 가을 태풍 가능성이 무척 높은 상태입니다.
최근 10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으로는 2016년의 '차바', 2018년의 '콩레이', 2019년 '미탁'으로, 한반도를 관통하거나 빗겨가며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올해도 가을 태풍의 위협이 커진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사전대비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김민경
디자인;전휘린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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