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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 (단위 : 백만원) (자료=통계청)]
온라인 쇼핑이 본격화하며 판매직 종사자가 60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중 판매 종사자는 255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1천명 줄었습니다.
판매 종사자는 의류·화장품·가전제품·가구·음식료품 판매원부터 자동차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방문 판매원, 홍보 도우미 등 영업·판매직의 취업자를 가리킵니다.
전체 취업자는 지난달 2천880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3천명 늘었는데, 2021년 3월부터 42개월 연속 증가해 판매 종사자가 계속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판매 종사자 감소세가 이어진 것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등을 통한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28조9천억원으로 6년 전인 2017년보다 143.0% 불어났습니다.
2019년 136조6천억원에서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158조3천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1년 190조2천억원으로 급증했고, 2022년(211조1천억원) 200조원을 처음 넘었습니다. 올해도 7월까지 거래액이 140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0% 많습니다.
음식 배달부터 여행상품과 옷, 신발, 가방, 화장품, 책, 가구 등 온라인 쇼핑 판매 품목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DX)에 힘을 쏟는 만큼 판매 종사자는 앞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오프라인 매장 역할을 온라인몰이 대신하고, 기존 점포에는 직원 대신 무인 계산대, 키오스크, 서빙 로봇이 갈수록 자리 잡는 분위기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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