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용 장비 국산화 이후 세계제패 하러 나갑니다

- 틸트프로 민병규 대표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조 기업 틸트프로의 대표 민병규입니다. 틸트프로는 "가장 빠른 서비스, 가장 견고하고 콤팩트한 제품, 가장 고객 친화적인 기업"을 핵심 가치로 여기며 2018년 설립 이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입니다. 틸트프로의 목표는 모든 굴착기에서 최대의 작업 효율과 안정성 향상을 이끌어 내는 작업 장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틸트프로는 굴착기용 회전링크, 틸트링크, 그랩 등 어태치먼트를 시장에 선보여 왔습니다. 자체 개발한 어태치먼트로 해외 제품이 판치는 국내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제품 틸트로테이터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Q. 굴착기에 틸트프로의 제품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굴착기는 토목 건설현장에 빠질 수 없는 기계장비죠. 굴착기는 흔히 ‘어태치먼트’라고 불리는 장치를 어떻게 부착하느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집니다. 바가지처럼 생긴 ‘버킷’을 장착하면 땅을 파거나 토사를 퍼나르고 ‘브레이커’를 달면 단단한 암반·콘크리트 등을 부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집게처럼 생긴 ‘크러셔’나 ‘그랩’, 곡괭이와 같은 ‘리퍼’, 대형 목재를 집어서 이동하는 ‘우드클램프’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굴착기는 부착장비의 성능이 작업 효율성을 좌우합니다.

틸트프로의 주력제품인 회전링크는 굴착기에 장착하는 각종 장비를 360도 회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작업 효율을 최대 60% 이상 향상할 수 있죠. 건설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버킷의 경우 버킷이 장착된 한 방향으로만 작업이 가능합니다. 다른 방향으로 작업을 하기 위해선 장착된 버킷을 탈·부착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죠. 하지만 회전링크를 장착하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도 원하는 작업을 즉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 깁스를 했던 손목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죠.

Q. 타사와 비교해 틸트프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국내에서 굴착기용 회전링크를 생산하는 업체는 10곳이 안됩니다. 이 중 틸트프로 회전링크의 최대 경쟁력은 ‘내구성’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기어와 기어가 맞물려 구동하는 회전링크의 최대 변수는 유격입니다. 기어에 문제가 생기면 제품의 작동은 물론 안전사고로 이어집니다. 틸트프로는 특허받은 센터베어링 구조 기술로 유격 발생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Q. 마지막으로 틸트프로의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현재 틸트프로 회전링크의 기술력과 성능은 굴착기 오너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연간 2,0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2년여 만에 업계 리더 자리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매출은 약 190억 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회전링크 시장의 성장성은 지금과는 비교하기 힘듭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굴착기가 15만대에 달하고 매년 1만대가량이 신규 공급되고 있는데 회전링크를 장착한 비율은 40% 정도에 불과하죠. 회전링크를 장착했을 때의 작업 효율 향상을 경험하는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시장은 급성장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 일본·프랑스에서 열리는 건설기계장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지역에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입니다. 이미 현지 딜러들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해외 시장의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추산됩니다. 이러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수출 비중을 2027년까지 총 매출의 50%선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영업·AS(애프터서비스)망을 강화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생산설비를 늘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