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라산 국립공원 탐방예약 방법, 등반 준비물 총정리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제주의 자연을 가장 멋지게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바로 한라산입니다. 그 웅장한 모습과 변화무쌍한 날씨가 만드는 환상적인 풍경은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만드는데요.
특히, 10월은 너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 한라산 등반을 위한 최적의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짧은 가벼운 옷차림만으로도 편안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산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 한라산의 신비로운 매력을 한껏 느끼며 자연의 기운을 받아보는 건 어떠신가요? 한라산 등반은 그저 높은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닌, 제주의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 어떻게 해야 할까?
한라산 등반을 위해서는 미리 탐방 예약이 필요합니다. 주말에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하루 전에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판악 코스는 하루 1000명, 관음사 코스는 하루 500명의 정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방문할 수 있도록 예약은 필수입니다.
한라산 탐방 예약 절차
1️⃣ 한라산 탐방예약 홈페이지 접속: 공식 사이트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주세요.
2️⃣ 카카오톡 또는 SNS 인증: 본인 인증 절차를 통해 예약이 완료됩니다.
3️⃣ 탐방 예약 완료: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예약을 완료하세요.
❗ 노쇼 패널티: 예약 후 미탐방 시 패널티가 부과될 수 있으니, 예약한 날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성판악 코스 vs. 관음사 코스, 어떤 코스를 선택할까?
한라산 등반 코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인데요, 이 두 코스는 각각의 특징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판악 코스
성판악 코스는 한라산의 동쪽을 따라 올라가는 길로, 거리 9.6km, 편도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길게 이어지는 돌계단이 이 코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체력만 충분하다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러나 하산 시 오히려 더 힘들 수 있으니,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합니다.
관음사 코스
관음사 코스는 상대적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길지만, 성판악 코스보다 더 자연 속에 가까이 다가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거리는 8.7km, 편도 5시간 정도 소요되며, 울창한 숲과 돌길을 통해 한라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판악 코스 통제시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10월에는 성판악 코스의 입산 및 통제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입산 시간과 통제 시간을 잘 맞춰야 정상까지 오를 수 있으니, 시간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산 시간: 05:00~12:30
진달래밭 통제소: 11:30까지 도착해야 하며, 이후에는 통과가 불가합니다.
백록담 하산 시간: 13:30분까지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해야 합니다.
등반 준비물,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
한라산 등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등산 장비입니다. 한라산은 돌이 많고 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잘못된 신발을 착용하면 발목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또한, 땀을 잘 흡수하는 긴팔 티셔츠와 따뜻한 외투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할 수 있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므로 옷을 벗고 입을 수 있는 가벼운 옷차림이 적합합니다.
❗ 슬리퍼와 반팔, 반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한라산 등반 중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진달래 휴게소에서 먹는 김밥과 컵라면입니다. 이곳에서는 뜨거운 물을 제공하니, 등산 중간중간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다만, 환경 보호를 위해 남은 국물은 다시 보온병에 담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라산의 날씨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덕스럽습니다. 특히 백록담은 날씨에 따라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한라산 등반의 매력이기도 하죠. 정상에 올라가야만 백록담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도전은, 그 자체로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가을, 한라산에서 제주의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탐방 예약을 해보세요! 신비로운 한라산의 기운을 받아볼 수 있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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