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고민환 日여행 중 교통사고‥처참하게 부서진 차(한이결)

[뉴스엔 서유나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 의사 고민환 부부가 일본 여행 중 교통사고가 났다.

9월 22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10회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일본 여행기가 이어졌다.

여행 둘째 날 고민환은 이혜정을 위한 코스를 준비했다며 "어디 갈 것 같냐. 당신 좋아할 곳을 (준비했다)"고 자부했다. 빗길에도 직접 운전대를 잡은 고민환은 시장, 도자기 마을 등을 추측하는 이혜정에게 정확한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으며 기대감을 안겼다.

이때 이혜정은 갑자기 바깥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1차선을 달리는 차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상황에 이혜정은 "너무 왼쪽으로 차가 붙는다"며 걱정했다. 김용만은 "좌우가 바뀐 탓에 헷갈릴 수 있다"며 공감했다.

이혜정은 두런두런 여행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도 다시 한 번 "여보 오른쪽으로 조금 더. 너무 붙는다. 긁힐까봐 그런다"고 가드레일과 상당히 가까운 차를 경고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봉에 부딪히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이혜정이 "이봐 내가!"라고 언성을 높이자 고민환도 "당신이 말을 많이 하니까"라며 이혜정 탓을 했다. 스튜디오의 정대세는 "리얼이냐 실화냐"며 입을 떡 벌렸다.

긴급상황에 제작진이 투입됐다. 제작진과 함께 차를 살펴보니 차는 범퍼뿐 아니라 차량 내부까지 파손 돼 있었다. 제작진이 추후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결과, 뒤에서 추월해오는 차량을 안전을 위해 주시하다가 전방 주시를 못하면서 난 사고였다.

고민환과 이혜정의 사이는 급격하게 험악해졌다. "잘했다 꼴 좋다. (내 말) 안 들어서"라고 소리지른 이혜정은 이후 인터뷰에서 "놀람과 동시에 화가 났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기어이 잘 할 수 있다고 하더니 화가 났다"고 심경을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