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책임질 감각적인 음향 기기
Sound Vacance!
설레는 휴가에 음악이 빠질 수는 없는 법. 익숙한 음악을 새롭게, 즐거운 추억은 두 배로 만들어줄 감각적인 음향 기기를 휴가 타입별로 모았다.
캠퍼를 위한 사운드
휴대성과 내구성을 두루 갖춘 정예 멤버들
아웃도어용 스피커
보스 사운드링크 플렉스 스피커
떠들썩한 바비큐 파티부터 달빛 아래 프라이빗 시네마까지, 캠핑의 낭만을 100% 실현해 줄 스피커. 가로 20cm, 세로 9cm의 작은 크기지만 저음부터 고음까지 소리를 고르게 재생해 신나는 댄스 음악은 물론 배우들의 대사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다. 야외에서 활동하다 보면 스피커를 떨어뜨리거나 물에 빠뜨리는 변고가 생길 수 있는데, 스피커 그릴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파우더 코팅 처리를 마쳤을 뿐 아니라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스피커를 놓는 방식에 상관없이 음악을 균형 있게 재생하는 포지션 IQ 기능이 탑재돼 스피커를 백팩이나 텐트에 자유롭게 매달아 이용할 수도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사용 가능하다. 17만9000원.
작게 진화한 헤드폰
소니 WF-1000XM5
캠핑장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신경 쓰이거나 오롯이 나와 자연, 음악만이 존재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이에겐 소니 WF-1000XM5가 정답.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지만 헤드폰급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고품질 사운드를 갖춰 ‘콤팩트한 헤드폰’으로 불린다. 이어폰 한 쪽당 마이크 3개가 장착되어 있고, 외부 소음을 정밀하게 감지해 이를 차단하는 노이즈 센서 기술도 적용했다. 진동을 줄인 드라이버로 저음부터 고음까지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제공해 소음이 발생하는 장소에서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생활 방수를 지원해 비가 와도, 땀을 흘려도 걱정 없다. 35만9000원.
자전거 라이딩에 제격
JBL WIND3S
물통 거치대가 아닌 자전거 핸들에 장착할 수 있는 콤팩트 사이즈 블루투스 스피커다. 기본 구성에 브라켓이 포함되어 탈착이 편리하고, 무게가 230g 남짓으로 가벼워 핸들 조작을 방해하지 않는다. 전면부의 물리 버튼이 매우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라이딩 중에도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 방진·방수 등급이 높은 스피커는 소리가 답답하게 들리기도 하는데, IP67로 등급이 높은 편이지만 소리가 깨끗하게 들린다. 약 2시간 30분이면 완충된다. 최대 사용 시간은 5시간이다. 8만9000원.
프리미엄 사운드로 완성하는 호캉스
호텔 객실과 잘 어우러지는 스몰 럭셔리 아이템
클래식 감성 가득
마샬 미들톤
호텔 객실 분위기를 더욱 아늑하게 만들어줄 블루투스 스피커. 강력한 출력과 웅장한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음악 애호가 사이에서 오랫동안 ‘믿고 쓰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마샬의 음향 노하우가 앤티크한 보디에 담겼다. 클래식 앰프와 꼭 닮은 감성적 디자인이 스몰 럭셔리 콘셉트의 호캉스와 잘 어우러진다. 쿼드 스피커와 어떤 볼륨에서도 음악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도록 조정하는 다이내믹 라우드니스 기능으로 원음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20분 충전으로 2시간 재생이 가능해 충전을 깜빡해도 문제없다. 49만9000원.
수중 착용이 가능한
샥즈 오픈스윔 프로
올여름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주목할 것. 오픈형 이어폰 전문 브랜드 샥즈의 스포츠 이어폰 시리즈는 수영인 사이에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제품이다. 뼈를 진동시켜 달팽이관에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이어폰 오픈스윔 프로는 방수 기능을 완비한 데다 귀를 막지 않아 주위 소리를 인식해야 하는 수중 운동을 할 때 적합하다. 전작에 비해 내구성이 향상되어 수심 2m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충전 시 최대 9시간까지 안정적으로 음악을 재생한다. 무엇보다도 블루투스와 MP3 모드를 듀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32GB 내장 메모리에 파일을 미리 저장하면 신호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도 얼마든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4만9000원.
객실이 LP 바로 변신
오디오테크니카 AT-SB727
더 이상 턴테이블이 있는 숙소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집이 아닌 곳에서도 LP를 마음껏 들을 수 있으니까. 오디오테크니카 AT-SB727은 가장 긴 축의 길이가 30cm로 아담한 충전식 포터블 턴테이블이다. 무게도 900g 정도로 가벼워 가방에 쏙 넣어 다니기 좋다. 견고하게 설계된 플래터와 톤암, 모터가 음악 재생 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키고, 끊김 없이 회전을 유지해 휴대 중에도 안정적으로 사운드를 재생한다. 단, 스피커가 내장돼 있지 않으니 무선 스피커를 잊지 말고 챙길 것. 27만9000원.
‘집콕’도 럭셔리하게
지구상 가장 편안한 곳에서 즐기는 안락한 사운드
턴테이블이 처음이라면
프로젝트 데뷰 카본 EVO
이번 휴가 시즌에 턴테이블 입문을 꿈꾼다면 이 제품이 제격이다. 프로젝트오디오는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스타일리시한 마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단단한 카본 톤암과 묵직한 플래터를 사용해 균일한 속도를 내고, 공명 현상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턴테이블 하단 버튼만 누르면 33·45·78rpm으로 회전 속도를 정확하고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톡톡 튀는 노란색부터 우아한 블랙, 그린, 블루, 클래식한 월넛까지 마감 옵션도 다양해 공간 인테리어에 따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599달러.
하이엔드 홈 스피커
뱅앤올룹슨 베오사운드 2
이왕 음악을 들으려면 완벽한 퀄리티로 즐겨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2는 우아한 곡선과 깊이감 있는 사운드로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스피커에 ‘어쿠스틱 렌즈 기술’을 탑재해 음을 일관적으로 전달하며, 배치 위치나 사용 방법에 상관없이 360도 어디서나 깔끔하고 명료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실내 공간 구조를 파악해 사운드를 자동 보정하는데, 특히 중음역대와 고음역대 사운드가 풍성해 흐트러짐 없이 또렷한 청음이 가능하다. 애플 에어플레이, 스포티파이 커넥트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덤이다. 429만8000원.
프리미엄 게이밍 헤드셋
AUDEZE LCD-GX
집콕족에게 게임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오디지의 평판형 게이밍 헤드셋은 베이스 사운드가 풍부해 웅장함을 만끽할 수 있고, 공간 표현이 우수해 게임의 몰입감을 더한다. 얇은 진동판과 자석, 전류로 사운드를 생성하는 평판형 헤드폰은 무게가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마그네슘 소재로 무게를 줄여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도록 설계했다. 방향성 노이즈 감쇄 마이크가 내장돼 음성 품질 역시 깨끗하다. 8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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