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군' 무인 드론 격추한 미군…민주당 "정부 무능 증명" 성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안보기관 간의 소통 부재로 미군이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무인 드론을 격추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포트 핸콕 인근 군사 지역에서 CBP가 날린 무인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드론 [AF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7/newsy/20260227194938014dcuk.jpg)
미국 안보기관 간의 소통 부재로 미군이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무인 드론을 격추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남동쪽으로 약 80㎞ 떨어진 포트 핸콕 인근 군사 지역에서 CBP가 날린 무인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미군은 드론 요격에 '군용 레이저 기반 대(對)드론 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CBP가 국방부와 사전 조율을 거치지 않아 발생했다"라며 "심지어 두 기관 모두 공역(空域)을 통제하는 연방항공청(FAA)과도 전혀 협의하지 않은 상태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FAA는 텍사스주 국경 일대 상공의 비행을 일시적으로 전면 통제했습니다.
국방부와 CBP, FAA는 '아군' 드론을 격추한 데 대한 비난이 일자 황급히 공동 성명을 내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들 기관은 "군사 공역 내에서 위협적으로 보이는 무인 시스템에 대응하기 위해 대무인기 제압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요격이 발생했다"라며 "인구 밀집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요격이 이뤄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카르텔 및 해외 테러 조직의 드론 위협을 막기 위해 전례 없는 공조를 펼치고 있다"라며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럼에도 야당인 민주당은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하원 내 항공 및 국토안보 관련 상임위원회의 릭 라센(워싱턴), 베니 톰슨(미시시피), 안드레 카슨(인디애나) 의원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오인 격추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FAA는 이 사건 이후 '특별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포트 핸콕 일대에 발령돼 있던 임시비행제한(TFR) 조치의 반경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 조치는 오는 6월 2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만 응급 의료용 헬기와 수색·구조 목적의 비행은 예외적으로 허용되며, 여객기 등 상업용 항공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FAA는 밝혔습니다.
#무인드론 #격추 #아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이란 "실종 조종사 찾아라"…포로로 잡히면 전황 새 변수
- 인천서 쓰레기더미 불 지른 초등생들 조사…"장난으로"
- 강풍 몰아친 제주…나무 쓰러지고 간판 파손
- "시진핑이 트럼프보다는…" 지난해 글로벌 지지율, 중국이 미국 앞섰다
- "우리는 하나의 인류"…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의 첫 소감
- "변기 고쳤어요"…아르테미스 2호에 설치된 우주 화장실?
- 사하라발 모래 먼지에…그리스 '핏빛 하늘'
- '찰칵 세리머니' 엄지성에 손흥민 흐뭇 "약속 지키네 잘한다"
- 이란, '어린이 부대'까지 동원…"중재 회담 거부"
- 개장 첫날…'메이플 아일랜드' 놀이기구 운행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