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미친 경기였다"…한국과 가나의 난타전, 조별리그 명승부 4위

임세원 기자 2022. 11. 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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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가 한국과 가나의 경기를 이번 카타르 월드컵 명승부 4위로 꼽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 이번 대회 32개 출전국들의 조별리그 1, 2차전을 대상으로 '명승부' 순위를 선정했다.

지난 22일 열린 경기에서 사우디는 전 세계의 예상을 꺾고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겼다.

사우디가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키운 기록적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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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0-2에서 2-2로 따라갔으나 최종 2-3 석패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재정비하고 있다. 경기는 2대3으로 한국이 석패했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해외 매체가 한국과 가나의 경기를 이번 카타르 월드컵 명승부 4위로 꼽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 이번 대회 32개 출전국들의 조별리그 1, 2차전을 대상으로 '명승부' 순위를 선정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한국과 가나가 격돌한 H조 조별리그 2차전은 4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2-3으로 가나에 패했다.

매체는 "미친 경기(crazy game)"이었다는 한 줄 평을 남기고는 양 팀 모두 측면 공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반격이 굉장했으나 가나 쿠두스의 결승골은 더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1위를 차지한 경기는 최대의 빅매치로 꼽힌 E조 2차전 독일-스페인전이다. 지난 28일 열린 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경기 내내 치열했다.

2위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1호' 대이변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 전이다. 지난 22일 열린 경기에서 사우디는 전 세계의 예상을 꺾고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이겼다. 사우디가 1994년 미국 대회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키운 기록적인 경기다.

3위는 '2호' 대이변인 일본-독일전이 차지했다. 일본은 23일 경기에서 선제골로 기강을 잡은 독일을 상대로 두 골 연속 득점해 우승했다.

한편 가장 재미없었던 경기로는 C조 멕시코-폴란드전이 꼽혔다. 23일 개최된 이 경기에서는 폴란드의 축구 스타 레반도프스키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끝났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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