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 먹으면 영양만점" 10월에 먹어야 할 '가을 보양식' 5

사진=서울신문 DB

#대하구이

대하는 산란기인 9월부터 11월 사이에 맛과 영양이 풍부하며, 10월에 맛과 영양이 절정에 이른다. 가을 보양식인 대하는 단백, 저지방, 고칼슘 식품으로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다이어트에도 좋다. 대하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과 타우린이 들어있어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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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추어탕은 가을 보양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대표 메뉴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미꾸라지는 영양만점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살이 오른 미꾸라지로 끓인 추어탕은 속을 따뜻하게 해줘 원기를 보충시킨다.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 영양 성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기력 보충에 좋다. 특히 추어탕 1회 섭취량(350g 기준)에는 우유 2잔에 맞먹는 칼슘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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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구이

대표 보양식 중 하나인 장어는 가을이 제철이다. 기력 보충을 위해 여름에 많이 찾는 장어는 사실 늦가을에 잡는 것이 맛과 영양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어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B, 비타민 C, 비타민 E가 풍부하며, 원기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좋다. 특히 비타민 E는 항산화 비타민이면서 회춘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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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구이

가을 전어는 다른 계절에 비해 지방함량이 3배 정도 많아지며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영양가가 높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좋고, 특히 글루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두뇌의 신경 작용을 돕는다. 또 뼈째 먹을 경우 칼슘 섭취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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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죽

가을이 제철인 늙은 호박은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기력 회복이 필요한 사람에게 좋다. 또 늙은 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독성물질을 제거해 면역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