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0주년 김해 롯데워터파크, 오는 13일 '썸머 웨이브' 시즌 개막

자이언트 웨이브. /롯데워터파크

김해시 장유에 있는 롯데워터파크가 오는 13일 '썸머 웨이브' 시즌을 오픈한다. 스릴 만점인 인기 슬라이드들을 전격 오픈해 무더위를 날려버리게 할 계획이다.

개장 10주년을 맞아 올해는 야외무대 '웨이브 스테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 등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한다.

롯데워터파크의 대표적인 상징인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길이 135m, 폭 120m에 달하는 거대한 파도풀로 국내 최대 규모다. 2.4m 높이 파도가 몸과 더위를 단번에 휩쓸며 남태평양으로 곧바로 데려다줄 듯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스릴을 만끽하고픈 이들이 좋아하는 '워터 코스터'는 2인승 튜브를 타고 22m 높이에서 300m 길이 트랙을 질주할 때 숨이 막힐 정도로 희열을 느낄 수 있다.

토네이도 슬라이드. /롯데워터파크

'자이언트 부메랑고'는 최대 6명이 튜브를 타고 구불구불한 트랙을 따라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듯한 빠른 상승과 하강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다.

길이 190m, 높이 21m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높은 스윙 슬라이드인 '더블 스윙 슬라이드'와 거대한 깔때기 안에서 회전할 때 기쁨의 비명이 끊이지 않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놓쳐선 안 된다.

'자이언트 뮤직 웨이브 파티'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항해하는 자이언트호 선상 파티를 콘셉트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lectronic Dance Music)과 댄스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DJ의 EDM 음악에 맞춰 폴리네시안풍과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댄서들이 화려하고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다. 공연은 매일 낮 12시 20분, 오후 3시 20분과 6시 20분(매주 화요일 제외)에 진행한다.

7월 13일~8월 17일엔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 오후 8시 '핫 썸머 나이트 파티'가 열려 폴리네시아 섬의 아름다운 밤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공연은 EDM 뮤직쇼와 레이저쇼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선보인다. 특정일에는 공연 막바지에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워터파크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롯데월드 공연팀이 특별 공연도 한다. 브라질 현지 삼바 퀸과 댄서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삼바 공연을 선사한다. 연기자들의 신나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물총놀이를 즐기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여름 시즌 공연 '워터팡팡'도 7~8월 롯데워터파크에서 만날 수 있다. 특별공연 일정은 롯데워터파크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새롭게 오픈하는 웨이브 아일랜드. /롯데워터파크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덜트 풀(Adult pool)'은 오는 13일~8월 25일 운영한다. 실외 플레이풀과 힐링 스파, 스파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 맥주 한 잔이 포함된 1만 원이다. 2인이 이용 가능한 카바나는 19만 원, 선베드는 5만 원에 빌릴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다.

롯데워터파크는 이달 13~19일 하루 선착순 100명에 한해 롯데워터파크 누리집 '롯터팍 업고 튀어' 얼리버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44% 할인된 요금 4만 1900원(골드시즌 대인 기준)에 이용 가능하다. 또 부산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과 제휴를 통해 숙박객에게 하이시즌(6월 17일~7월 12일) 약 49%, 골드시즌(7월 13~26일) 약 44%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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