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로 배달된 '후배 시신 상자'에 정은채 오열... 소름 돋는 싸이코패스 유승호 ('재벌X형사2')

장샛별 2026. 9. 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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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누명을 벗고 풀려난 안보현의 안도도 잠시, 유승호가 청부살인과 독살 입막음에 이어 경찰서 한복판으로 시신을 배달시키는 전무후무한 잔혹 행각을 벌이며 시청자들을 거대한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가 마침내 유치장에서 석방된 가운데, 악마의 가면을 완전히 벗어던진 유성원(유승호 분)의 폭주와 이에 무너져 내리는 주혜라(정은채 분)의 절규가 숨 막히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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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재벌X형사2'

(MHN 장샛별 기자) 살인 누명을 벗고 풀려난 안보현의 안도도 잠시, 유승호가 청부살인과 독살 입막음에 이어 경찰서 한복판으로 시신을 배달시키는 전무후무한 잔혹 행각을 벌이며 시청자들을 거대한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가 마침내 유치장에서 석방된 가운데, 악마의 가면을 완전히 벗어던진 유성원(유승호 분)의 폭주와 이에 무너져 내리는 주혜라(정은채 분)의 절규가 숨 막히게 그려졌다.
출처:SBS '재벌X형사2'
이날 진이수는 누명을 벗고 유치장에서 풀려나자마자 주혜라 팀장을 비롯한 강력 1팀과 함께 절친 김영환 살인 사건의 배후를 향한 총력 수사에 돌입했다. 수사가 진행되며 드러난 진실은 경악 그 자체였다. 유성원이 단순히 “진이수가 과거 내게 잘못한 게 있다”라는 뒤틀린 원한 하나로 김영환을 제거하기 위해 전문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했고, 그 죄를 고스란히 진이수에게 뒤집어씌웠던 것. 유성원은 모친이자 UBS미디어 그룹 회장인 정태선(김혜은 분)을 찾아가 “내가 범인으로 밝혀지면 그룹 전체가 위험해지지 않겠느냐. 알아서 수습하라”라며 당당하게 협박했다. 피눈물을 흘리며 “대체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이고 다니냐”라고 울부짖는 정태선에게 유성원은 “그 질문은 내가 아홉 살 때, 날 강제로 정신병원에 처넣었을 때 물어봤어야지”라며 조소를 날려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출처:SBS '재벌X형사2'
진이수 역시 마침내 유성원이 왜 그토록 자신에게 병적으로 집착했는지 소름 돋는 이유를 깨달았다. 유성원은 진이수를 ‘자신과 똑같은 결을 가진 살인마’로 규정하고 있었다. 진이수 역시 내면에 억눌린 살인 충동을 참아내고 있을 뿐이라고 망상하며, 그를 자신과 똑같은 살인자로 타락시켜 동질감을 느끼고 싶어 했던 것. 유성원의 잔혹함은 멈추지 않았다.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자신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마저 변호사로 위장시킨 인물을 투입해 독극물을 먹여 은밀히 살해함으로써 수사의 꼬리를 완전히 잘라버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출처:SBS '재벌X형사2'
그러나 진짜 파국은 경찰서 안에서 터져 나왔다. 강력 1팀 앞으로 정체불명의 대형 택배 상자가 배달된 것. 상자를 열어젖힌 주혜라는 그 안에 끔찍한 주검으로 담겨 있는 시신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무너지며 처절하게 오열했다. 늘 냉철하고 흔들림 없던 주혜라의 전례 없는 오열에 진이수 또한 사색이 되어 그녀를 부축했다. 참혹한 시신의 정체는 과거 주혜라의 아끼는 직속 후배이자, 경찰복을 벗은 뒤 사설탐정으로서 주혜라의 비밀 지시를 받아 유성원을 그림자처럼 미행하다 연락이 두절됐던 정민재(임진섭 분)였다. 배달 기사들은 영문도 모른 채 200만 원의 수수고를 받고 물건을 전달했을 뿐이었다.
출처:SBS '재벌X형사2'

피가 거꾸로 솟은 주혜라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유성원의 은신처로 들이닥쳤다. 주혜라는 “네가 죽였어? 대체 왜 죽였냐고!”라며 핏발 선 절규를 쏟아냈다. 하지만 유성원은 티 없이 맑은 소년처럼 천진난만한 얼굴로 눈을 깜빡거리며 “누가 죽었는데요?”라는 천연덕스러운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소름 돋게 했다. 이어 유성원은 서늘한 무표정으로 돌변하며 “다들 나한테 ‘왜’냐고 이유를 묻지만, 사실 그딴 건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애초에 당신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거든”이라는 끔찍한 살인 미학을 읊조렸다.

주혜라의 피눈물 어린 분노와 유승호의 기괴한 광기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재벌X형사2’는 숨 쉴 틈 없는 역대급 긴장감 속에 다음 회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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