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채워왔습니다. 사극과 현대극 등 장르와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배역을 소화할 만큼 탁월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희정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1970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김희정은 2007년 조강지처 클럽에서 모지란 역으로 2008년 SBS 연기대상 연속극 부문 여자 조연상,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고 20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다작배우의 반열에 들어서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배우 김희정은 과거를 떠올리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철저하게 다이어트를 한다는 김희정은 "데뷔 후 어느 날 회식을 했는데, 감독님이 날 툭 치더니 '넌 꿈도 없냐?'고 그랬다. 그 당시에 여배우의 기준이 날씬해야 한다는 게 있었다. 그 얘길 듣고 안 되겠다고 싶어서 살을 빼기로 했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지금은 거의 인생 최저 몸무게"라며 40kg대 중반이라고 했습니다.

10년 넘게 오랜 무명 시절을 겪으며 KBS2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면서 조금씩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랑과 전쟁은 비드라마로 분류되며 배우들이 출연을 꺼려해 김희정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았습니다.

김희정은 "난 여기서 일하는 게 행복한데 사람들이 왜 무시하지? 내가 잘못한 건가? 선배들한테 조언을 구했다. 어떤 선배님은 뭘 하더라도 네 영혼을 담아서 하라고 했는데, '쟤는 아직도 저걸 하니?' 그러기도 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시기에 문영남 작가를 만난 김희정은 "그 프로를 통해 문영남 작가님의 '소문난 칠공주'에 캐스팅 됐습니다. 김희정은 2006년 KBS2 '소문난 칠공주'를 비롯해 '조강지처 클럽', '수상한 삼형제', '왕가네 식구들' 등 문영남 작가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무명 시절을 탈출했습니다.

모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는 배우 김희정은 스위트홈 시즌1, 2에 이어 시즌3에서도 '차진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다시금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현재 김희정은 KBS1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제목 및 내용을 무단 복제 및 모방하는 경우 모니터링 팀이 적극적 서칭하여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