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가 2차원(2D) 로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로고 모양을 재고하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추세에 아우디도 가세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아우디는 차량 및 브랜딩을 위한 새로운 2D 배지를 공개했다.
기존 로고와 마찬가지로 네 개의 고리는 남아 있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은 훨씬 더 평평한 느낌이다.
안드레 지오르니 아우디 디자이너는 "새 로고는 기존 로고보다 훨씬 더 현대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우디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 제조사는 최근 로고의 모양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컴퓨터 화면에서 전면 그릴에 이르기까지, 매체 전반에 걸쳐 로고와 엠블럼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새로운 2차원 디자인을 선택하는 추세다.
아우디의 4개의 링은 1932년 아우토 유니온으로 합병된 4개의 자동차 제조업체를 상징한다.
아우디는 지난 2016년 로고 디자인 변경을 추진했다. 2020년 아우디가 정체성을 재고하기 시작하면서 4개의 링이 모든 곳에서 동일하게 보이는 형태의 디자인 시안이 나왔다.
신규 로고는 크롬 장식이 없으며 대신 3D와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또록 고대비 흑백 모양을 추가했다.
아우디는 "밝은 흰색을 어두운 회색으로 대체하는 변형 디자인을 통해 검은색 링 디자인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오르니 디자이너는 "우리의 철학은 모든 세부적인 사양이 의미를 전달하거나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품질이 디자인과 제품 자체를 통해 표현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