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에 20만원?"...제주도 가서 먹으면 후회한다는 음식
제주도 가서 먹으면 후회한다는 음식
평범한 국내 여행은 심심하고, 해외 여행은 너무 멀다! 하시는 분들이 주로 찾는 곳이 바로 제주도인데요. 이처럼 제주도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현재까지 꾸준히 제기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싼 물가'입니다. 그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바로 음식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실망했다는 후기가 많은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게 없는 성게국
성게국은 구살국 또는 성게 미역국으로 불리는, 성게 알에 미역을 넣어 끓인 국을 말합니다. 이는 제주 지역에서 국으로 만든 가장 대표적인 향토 음식 중 하나인데요. "제주도의 인심은 성게국에서 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전에는 성게국이 손님에게 성의를 표시하는 척도로 평가받을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성게국을 시도하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그러나 좋았다는 후기와 더불어 실망했다는 후기도 더러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미료를 넣은 듯한 맛이라는 후기와 함께 일반 미역국에 성게 조금 들어가고 1만원이 넘게 받는다는 후기가 있었죠. 테이블별로 성게알 양이 다르다는 점도 문제였습니다.
가성비 떨어지는 말고기
흑돼지와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고기, 말고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말고기를 취급하는 곳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제주도에서 꼭 말고기를 먹어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러나 말고기에 대한 호불호도 크게 갈리는 편입니다. 가장 실망하는 부분은 역시 가격에 비해 양이 적다는 것이며, 말고기 특유의 잡내로 인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말고기는 돼지고기보다 누린내가 더 심하기 때문에 아예 먹기를 포기하셨다는 분들의 후기도 많았습니다.
금값 요리 은갈치
제주도 특산물인 갈치 또한 비싼 물가로 지적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크기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갈치 구이 한 마리에 15만원부터 시작해 7만원이 넘는 갈치 조림까지, 주머니가 가벼운 관광객들에게는 부담되는 가격으로 갈치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한 네티즌은 4인 가족 기준 갈치를 먹으러 갔다가 2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게 되었다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안 먹을 것이었다는 후기를 남겨 화제가 되었는데요. 흔히 볼 수 있는 갈치이지만, 제주도의 특산물이니만큼 현지를 방문한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금값 요리'로 통하기도 합니다.
해물 없는 제주 해물라면
제주도 식당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는 흔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제주 해물라면입니다. 이 라면이 고가의 음식이 된 이유는 일반 분식집 라면과 달리 해물을 가득 넣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한 후기에 의하면 12,000원 문어 라면 한 그릇에 문어 다리 몇 개만 들어가 있는 것을 해물 라면이라고 팔았다고 했습니다. 해물라면은 그냥 라면에 해물 조금 넣은 것이라 말하며 해물 라면 먹을 돈으로 다른 제주도 음식을 시도해볼 것을 권유하는 관광객들의 후기도 있었죠.
물론 제주도의 모든 식당이 비싸게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유명 관광지들의 경우 1인당 식사 비용이 최소 1만원이 넘을 정도로 제주도의 식사 물가는 날이 갈수록 오르는 추세인데요. 따라서 제주도 식당을 찾기 전 가격과 후기를 잘 알아보고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