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모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결정 유보”

이정훈 기자 2024. 10. 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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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수 모임인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두고 회의를 열었지만 결정을 유보했다.

전의교협은 23일 입장문을 내어 "긴급총회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전의교협은 두 의사 단체의 참여 결정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의 의료농단의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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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난 22일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빈 병상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의대 교수 모임인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두고 회의를 열었지만 결정을 유보했다.

전의교협은 23일 입장문을 내어 “긴급총회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공의와 학생의 의견이 반영이 될 수 있는 의료계 단체로 구성이 돼야하며, 정부도 의료대란을 촉발한 당사자가 아니라 문제해결에 적합한 인사가 참여하여야 할 것”이라며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결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참여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의료계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와 의과대학 학장들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는 22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밝힌 바 있다.

다만 전의교협은 두 의사 단체의 참여 결정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의 의료농단의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향후 협의체에 참여할 가능성은 열어둔 셈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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