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테마 코스 구성
이동-관광 동시 해결하는 단기형 여행 수단

가을 여행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춰 지역 관광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편되고 있다. 단풍과 해변, 문화 행사까지 아우르는 복합형 코스들이 주말과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된다.
특히 이동과 동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순환형 교통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량 없이도 주요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구조 덕분에 단기간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숙박 없이도 일일 방문이 가능하며 테마별로 노선이 세분화돼 선택의 폭이 넓다. 지역 축제와 전시와 연계한 코스도 있어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
각 노선별로 자연경관, 역사 유적, 지역 특화 콘텐츠가 결합된 점도 특징이다. 계절에 따라 운영 노선이 달라지는 만큼 시기별 정보 확인이 필수다.

접근성과 효율성을 모두 고려한 가을철 여행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도 한 바퀴 가을 코스에 대해 알아보자.
남도 한 바퀴
“섬·해변·단풍·비엔날레 포함, 지역 간 연계성 강화된 노선 구성”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 한 바퀴’가 가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테마형 코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가을 코스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와 맞물려 전남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노선으로 구성됐다. 아름다운 해변을 포함해 자연경관뿐 아니라 문화예술 행사와 역사 유적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총 21개의 신규 테마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노선 중 하나는 올해 하반기 대표 문화예술 행사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해 기획된 ‘목포·해남·진도 수묵 여행’ 코스다. 수묵화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관람과 함께 주변 지역의 역사 문화 탐방이 가능하도록 짜여 있다.
여수권에서는 두문마을, 무슬목 해변, 오동도 등을 경유하는 ‘여수 베네치아 여행’ 코스가 운영된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경로에 포토존과 지역 명소가 포함돼 관광객의 체류 시간 확대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나주·신안 여행’ 코스는 전남산림자원연구원과 천사대교, 안좌 퍼플섬 등 다양한 테마의 장소를 연계해 남도의 자연과 섬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말 코스로는 곡성 도림사, 구례 천은사, 출렁다리 등을 포함하는 ‘곡성·구례 주말여행’이 마련돼 있어 가벼운 주말여행 수요에도 대응한다.
오는 10월 목포에서 열릴 예정인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연계한 특별 코스도 추가된다. 지역 향토 음식과 식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미식관광에 관심 있는 여행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테마 노선과 1박 2일 일정의 숙박형 ‘남도 한 바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의 당일형 관광을 넘어선 여행 콘텐츠로 상품 다양성이 한층 강화됐다.

모든 코스의 상세 내용과 예약 방법은 ‘남도 한 바퀴’ 공식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
) 또는 전용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발 시간, 코스별 주요 정차 지점, 요금 등 세부 사항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남도 한 바퀴는 단풍과 해변,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다양한 관광요소를 담아낸 상품”이라며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노선을 통해 남도의 깊어가는 가을을 보다 풍성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