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러-북 군사 야합, 엄중한 사안...'의료개혁' 시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군사 야합으로 규정하고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의료개혁을 꼽으며 연내에 마무리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을 넘어 파병까지 감행했다며, 어느 때보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철저히 점검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모두가 긴장감을 갖고 리스크 관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야합은 국제사회에 대한 중요한 안보 위협이면서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입니다.]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실제 전선 투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는 내용으로 EU와 나토 측과 잇따라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한 지 하루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 안에 해결할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의료개혁을 꼽았습니다.
특히 비급여와 실손보험이 건강보험과 조화를 이루도록 연내에 실손보험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비급여와 실손보험이 공적 보험인 건강보험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습니다.]
그러면서 의료를 비롯해 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이 민생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민생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2주기를 맞아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애도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지경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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