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김선태 주무관 능력? 한 눈에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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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은 "김선태 주무관의 능력을 한눈에 알아봤다"며 "물가에 서 있는 걸 떠밀면 물속에서 헤엄 잘 칠 수 있는 직원이라고 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 주무관은 조 시장과 함께 하는 촬영과 관련해 "제가 공격수가 되고 시장님이 더 피해자가 돼야 빛난다"며 "시장님이 잘 나오는 것보다 조회 수가 잘 나오는 걸 신경 쓴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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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정치권 정신 번쩍 영상? 기회가 된다면...”
조길형 충주시장은 "김선태 주무관의 능력을 한눈에 알아봤다"며 "물가에 서 있는 걸 떠밀면 물속에서 헤엄 잘 칠 수 있는 직원이라고 봤다"고 전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오늘(6일) MBN '시사스페셜-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시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76만 명 구독자를 모은 김선태 주무관에 대해 "새내기 때부터 똑같은 걸 좀 달리 보는 관점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김 주무관은 조 시장과 함께 하는 촬영과 관련해 "제가 공격수가 되고 시장님이 더 피해자가 돼야 빛난다"며 "시장님이 잘 나오는 것보다 조회 수가 잘 나오는 걸 신경 쓴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출산 추세 속에서 충주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 시장은 "인구 유입 정책에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고 나머지는 다 거짓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출산 해법에 대해서 김 주무관은 "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결혼하면 내 생활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아이에게 돈을 써야 하는데 그럴 여유가 좀 없어진 느낌"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충주시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조 시장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기업 유치가 첫 번째고, 이게 우선돼야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소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충주시장으로서 3선 후 도지사 출마에 대한 질문에 조 시장은 "소명이 있으면 공직자들은 응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무총리직 제안이 올 경우에 대해서도 "주어지면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한 40여 년 공직을 하면서 어느 정도 안목은 좀 갖춰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인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할 계획에 대해 김 주무관은 "사실 여야 주요 정치인들과 영상을 찍어볼까 기획했었는데, 정쟁에 휘말릴 수 있는 이슈가 있어서 지금 당장은 아니고 향후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그런 구성으로 재미있게 만들어볼 생각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조 시장과 김 주무관은 열린 자세로 시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악플에 대해 김 주무관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미움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콘셉트가 남들하고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 주목도 받지만 혼날 일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조 시장도 "젊은이들은 고속도로 아래를 달리고 있는데 우리가 일반 국도를 달리면 고속도로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 수 없다"며 "그 자리를 들어가야 한다. 같이 달리면서 같이 체험해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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