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게임 후벼파기] AI發 게임기기 가격 인상… 높아져만 가는 게임 진입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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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촉발한 메모리 가격 폭등에 따라 컴퓨터와 노트북 가격이 잇따라 오른 데 이어 플레이스테이션(PS) 5, 스위치 2까지 가격 인상 현상이 확산되면서 게임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올 초부터 200만원이면 가능했던 조립 PC는 이제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맞출 수 있게 됐고, 게임용 노트북 라인업 모두 가격이 인상되면서 게이머들의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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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촉발한 메모리 가격 폭등에 따라 컴퓨터와 노트북 가격이 잇따라 오른 데 이어 플레이스테이션(PS) 5, 스위치 2까지 가격 인상 현상이 확산되면서 게임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올 초부터 200만원이면 가능했던 조립 PC는 이제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맞출 수 있게 됐고, 게임용 노트북 라인업 모두 가격이 인상되면서 게이머들의 부담이 커졌다. 지난해 5만원이었던 16GB D램 판매가는 최근 30만원을 넘겼다. 이런 가운데 게임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콘솔 기기까지 가격이 인상된 것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 1일부터 PS5 시리즈 가격을 20만원 가량 인상해 △PS5 디지털 모델 85만8000원 △스탠다드 에디션 94만8000원 △PS5 프로 129만8000원 등에 판매하고 있다.
닌텐도 역시 오는 25일부터 닌텐도 스위치 가격을 5만원 인상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을 46만5000원, 일반 모델을 41만원에 판매한다. 닌텐도는 최신작인 스위치 2 가격도 오는 9월 변동될 것이라 예고했다.
이 외에도 핸드헬드 게임 기기 가격도 대폭 인상됐다. 대표적으로 레노버의 '리전 고2'는 최대 50% 인상됐고, 지난 3월부터 스팀덱도 1TB 모델이 6만원 가량 인상돼 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게임 기기 가격 상승은 게임 가격 상승과 맞물려 있어 업계가 더욱 긴장하고 있다. 기기도, 게임도 잘 안 팔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제 부담 증가로 이어져 신규 이용자 유입과 신작 흥행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격 인상 국면에선 이용자들은 '나중에 할인할 때 산다'는 태도로 대응한다. 이는 초동 판매량 저조로 이어지고, 신규 지식재산(IP)은 시장 안착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
이에 글로벌 PC·콘솔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게임사들이 고사양 그래픽보다 최적화에 신경 써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PC 게임 플랫폼 스팀 이용자의 PC 사양이 전반적으로 상향됐지만, '눈을 사로잡는 그래픽'을 즐길 이들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기기를 사려고 했던 사람들은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발빠르게 제품을 구매하는 모습이다. 스위치2는 '프리미엄'이 붙어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구매가 힘들어졌다. PS5 역시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소비자들이 구매 수요가 높아져 오히려 구매하기 힘들어지기도 했다.
김영욱 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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