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투석 중인 아내, 뇌성마비 아들” 이수근이 아내에게 전 재산 넘기게 된 사연

웃음 뒤에 감춰진 한 남자의 헌신적인 가족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예능 대세 개그맨 이수근, 그의 가족을 향한 사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수근은 2008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박지연 씨와 결혼하며 두 아들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평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 중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 망가져, 장인에게 신장이식을 받아야 했던 것. 이후 2% 확률의 후유증이 현실이 되었고, 아내는 지금까지도 10년째 신장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이수근은 방송 촬영이 끝나자마자 병원으로 향했고, 침상 옆을 지키며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켜낸 둘째 아들은 조산으로 태어나 뇌성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지만, 끈질긴 노력과 가족의 사랑 속에 회복해 현재는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 중입니다.

그는 경제권도 전부 아내에게 맡겼습니다. “제 이름으로 된 건 아무것도 없어요. 대출만 제 명의고요.” 이렇게 말하는 그의 태도에는 원망도, 후회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잘하면 이혼은 없다”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죠.

개그맨으로서 이수근은 이미 정상에 올라 있습니다. ‘1박 2일’, ‘아는 형님’, ‘신서유기’,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수많은 예능을 통해 국민을 웃겨온 그. 하지만 진짜 그의 모습은 무대 밖에서 더 빛나고 있습니다.

언제나 아내를 “여보”라 부르고, 사람들에게 “내 아내”라 당당하게 말하는 남자. 이수근은 누군가의 남편이자, 누군가의 아빠로서 가장 인간적인 ‘최수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이 먼저였던 한 남자의 진짜 ‘갓생’. 우리가 진짜 박수를 보내야 할 사람은, 어쩌면 지금도 병원 의자에서 졸고 있을 이수근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