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계좌 터야 수수료 무료”… 메리츠 ‘슈퍼365′ 대기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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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증권사의 해외주식 마케팅 중단을 압박하면서 증권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조기 종료한 가운데, 서비스 종료일 계좌 개설에 수십여분 대기가 이뤄지는 촌극이 벌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12월 31일,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계좌 '슈퍼365(Super365)'에 가입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계좌 개설에 수십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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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증권사의 해외주식 마케팅 중단을 압박하면서 증권사들이 관련 서비스를 조기 종료한 가운데, 서비스 종료일 계좌 개설에 수십여분 대기가 이뤄지는 촌극이 벌어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12월 31일, 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계좌 ‘슈퍼365(Super365)’에 가입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계좌 개설에 수십분의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메리츠증권은 해당 계좌를 통해 거래하면 국내·해외 주식을 매매할 때 드는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 유관 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초 계획은 내년 말까지 해당 계좌를 개설하는 이들에게 모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줄 예정이었지만, 금감원이 압박에 나서자 ’2025년 12월 말까지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만 수수료 무료’로 정책을 바꿨다.

그러자 12월 31일, 해당 계좌를 개설하려는 사용자가 급증했고, 자정 직전에는 백여명의 가입 희망자가 서비스 접속을 위해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온라인 상에서는 “대기가 예상보다 오래 걸려서 계좌 개설에 실패했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해까지 해당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은 내년 말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 시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은 이 혜택을 받지 못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마케팅이 과열됐다고 지적하면서 관련 광고와 이벤트를 중단하라고 압박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이 늘어나면서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의 압박에 증권사들은 부랴부랴 관련 마케팅을 조기 종료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종료되기 전인 해외주식 마케팅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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