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4번째 결승 격돌, 신시내티 오픈 우승 두고 신네르-알카라스 빅매치 성사

이정호 기자 2025. 8.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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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왼쪽)의 승리로 끝난 지난 윔블던 결승에서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떠오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신시내티오픈(총상금 919만3540달러)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올해에만 4번째 결승 대결이다.

신네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테런스 아트망(136위·프랑스)을 2-0(7-6<7-4> 6-2)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를 역시 2-0(6-4 6-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올해 로마 마스터스와 프랑스오픈, 윔블던 결승에 이어 또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둘의 상대 전적은 8승 5패로 알카라스가 우위를 보인다. 최근 맞대결인 윔블던 결승에서는 신네르가 3-1(4-6 6-4 6-4 6-4)로 승리하며 최근 알카라스 상대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개막을 약 1주일 남기고 둘은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 ‘US오픈 전초전’을 벌이게 됐다. 알카라스는 메이저 아래 등급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9번째 결승 무대에 섰다. 알카라스는 4월부터 38승2패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하드코트에서는 지금까지 7번 만나 알카라스가 5승2패로 더 많이 이겼지만, 신네르는 하드코트에서 최강자로 주목받는 선수다. 하드코트에서 최근 26연승을 내달린 신네르는 신시내티오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01년 8월 16일이 생일인 신네르는 현지 날짜로 생일에 자신의 투어 통산 하드코트 200승을 채웠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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