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급인데 5천만 원도 안 된다는 일본 프리미엄 SUV

혼다가 소유한 프리미엄 브랜드 어큐라(Acura)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주니어 크로스오버 모델 ADX를 출시했다. 내년 초 출시될 ADX는 약 35,000달러의 매력적인 기본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어큐라의 이번 모델 확장은 미국 내 자동차 수요 감소를 막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2000년대 중반 연간 200,000대 이상 판매되던 어큐라 브랜드는 최근 몇 년간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신형 ADX는 현재 혼다 HR-V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만,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내장재, 개선된 실내 소음 차단 등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1.5리터 터보 엔진과 CVT 변속기 조합은 경쟁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큐라 ADX의 전장은 4719mm, 휠베이스는 2654mm로 현행 HR-V보다 약간 더 크다. 전면 맥퍼슨 서스펜션, 후면 독립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혼다 모델보다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ADX의 실내는 다소 구식으로 보일 수 있지만, 9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0.2인치 디지털 계기반, 열선 내장 앞 좌석 등 프리미엄 사양들이 제공된다. 최고급 A-Spec 트림에는 15개의 스피커와 1개의 서브우퍼를 갖춘 보다 강력한 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된다.

특히 어큐라 ADX의 기본 가격이 약 35,000달러로 경쟁 모델들(렉서스 NX 41,990달러, BMW X1 40,950달러, 메르세데스-벤츠 GLA 43,000달러)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큐라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한편 혼다와 닛산, 미쓰비시 등이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향후 어큐라와 인피니티 모델들 간 공통 기술 기반 확보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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