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BL] 3점슛 7개 폭발, MBC배 이후로 반등한 이해솔 연세대 첫승 히어로

항저우/서호민 2025. 8. 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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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이주영이 활약했으나 이해솔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였다.

이해솔은 교체멤버로 출전, 26분 44초를 소화하며 21점(3점슛 7개) 1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첫 야투부터 슈팅에 주저함 없이 자신감이 넘쳐보였던 이해솔은 전반에 15점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고, 후반에도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연세대 외곽을 이끌었다.

광신방예고 시절부터 슛 하나만큼은 동 나이대 유망주들 사이에서 최고로 평가받았던 이해솔이지만, 연세대 입학 이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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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항저우(중국)/서호민 기자] 에이스 이주영이 활약했으나 이해솔의 존재감이 더욱 돋보였다. 연세대가 상하이교통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대회 첫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18일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상하이 교통대와의 제1회 아시아대학농구리그(이하 AUBL) C조 예선 첫경기에서 74-72로 승리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이주영도, 김승우도 아니었다. 슈터 이해솔이었다. 이해솔은 교체멤버로 출전, 26분 44초를 소화하며 21점(3점슛 7개) 1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슛 감이 매서웠다. 이해솔은 11개의 3점슛 가운데 무려 7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첫 야투부터 슈팅에 주저함 없이 자신감이 넘쳐보였던 이해솔은 전반에 15점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고, 후반에도 2개의 3점슛을 추가하며 연세대 외곽을 이끌었다.

이해솔은 경기 후 AUBL이 선정한 ‘플레이 오브 더 게임’에 선정됐다. 이해솔은 “우선 AUBL이란 큰 대회에 와서 부상자들도 많고 또, 경기 도중에 (이)채형이까지 나가는 어려움 속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이겨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언더아머가 공식 협찬사로 선정됨에 따라 공인구 역시 언더아머가 제작한 언더아머공을 공인구로 사용한다. 기존에 사용해왔던 몰텐공과 다른 점은 없냐고 묻자 “연습할 때부터 (나한테) 잘 맞았다(웃음). 몰텐공이었으면 슛이 몇 개 빠졌을텐데 언더아머공이어서 슛 적중률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신방예고 시절부터 슛 하나만큼은 동 나이대 유망주들 사이에서 최고로 평가받았던 이해솔이지만, 연세대 입학 이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 전반기에도 이해솔은 경기를 뛰는 시간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그렇게 팀 내에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던 가운데 MBC배가 이해솔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차출로 주축 선수 4명이 빠진 덕분에 출전 기회를 잡았고 그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중앙대와 결승전에서도 연장으로 이끄는 기적적인 동점 3점슛을 터트렸고 21점으로 활약했다.

이해솔 역시 “MBC배 때 자신감을 찾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말을 이어간 그는 “1~2학년 때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생각이 많았다. 공을 잡으면 장기인 슛부터 먼저 봐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2월 달에 부상으로 빠져있는 기간 동안 밖에 있으면서 무엇이 부족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슛폼 역시 가다듬었다. 그러면서 여유를 되찾았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고 싶은 점을 묻자 “사실 MBC배에서 주축 4명이 빠졌어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연세대가 강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준우승에 그쳐서 아쉬웠다”면서도 “그래도 MBC배에서 벤치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팀이 더 끈끈해졌다. 이번 대회부터는 기존 주축 선수들이 다시 합류했고, 주축 선수들과 벤치 멤버들이 합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했다.

연세대는 이번 대회 이후 더 중요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 9월 대학농구리그가 재개되는 동시에 라이벌 고려대와 비정기전을 치르고 이어서 1년 중 가장 중요한 경기나 다름 없는 정기전도 치러야 한다.

이해솔은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믿어주신다. 공격은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팀이 원하는 전술에 더 녹아드는게 목표”라며 “더 이상 부상자가 안 나왔으면 좋겠고 9월 달 중요한 경기들이 있는데 그 전까지 조직력을 잘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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