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으로 도끼·곡괭이 막아내자 김정은 ‘활짝’…‘차력쇼’ 펼친 北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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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특수부대원들의 무술·격파 시범 장면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영상에서 전투원들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상체를 드러낸 채 복부로 곡괭이나 도끼를 튕겨내고, 못 위에 맨 손으로 엎드린 상태에서 등 위에 올려진 돌판을 해머로 부수는 등 강도 높은 격파 시범을 선보였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인민군 제11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김 위원장이 전투원들의 격파 시범을 참관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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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특수부대원들의 무술·격파 시범 장면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했다. 맨몸으로 도끼를 튕겨내고 못 위에 엎드리는 등 이른바 ‘차력쇼’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29일 조선중앙TV는 특수작전 부대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각급 대연합부대 특수작전 구분대들은 백발백중의 사격술과 군사기술적, 육체적 능력을 경쟁적으로 남김없이 시위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진행됐다.
영상에서 전투원들은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상체를 드러낸 채 복부로 곡괭이나 도끼를 튕겨내고, 못 위에 맨 손으로 엎드린 상태에서 등 위에 올려진 돌판을 해머로 부수는 등 강도 높은 격파 시범을 선보였다. 기왓장 위에 올린 팔을 도끼로 내려쳐 격파하거나 맨손으로 칼날을 잡는 장면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야간투시경 등을 착용한 사격 훈련과 여군 부대의 단검 무술 시범도 공개됐다.


김 위원장은 시범을 지켜보며 손뼉을 치고 환하게 웃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절대의 위세와 무쌍한 용맹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고 “평시에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려야 전투에서 피를 적게 흘린다는 철리를 깊이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에는 노광철 국방상과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등이 함께했으며, 화면에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총무부장이 수행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인민군 제11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김 위원장이 전투원들의 격파 시범을 참관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제11군단은 이른바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최정예 특수작전 부대로, 2024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파병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얼굴 위에 기왓장을 올려놓고 망치로 부수는 등 강도 높은 시범이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이를 지켜보며 “세상에서 가장 저열하고 비열한 적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이나 미국 등 특정 국가를 직접적으로 지목하지는 않았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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