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중국 '물류 허브' 정저우에 신규 화물기 취항

조회 72023. 5. 25.
대한항공 B777 화물기. 대한항공은 25일부터 중국 중서부 물류 허브로 불리는 정저우 지역에 해당 화물기를 주 2회 투입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5일부터 중국 중서부 물류 허브로 불리는 정저우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정저우는 아이폰을 생산하는 폭스콘 공장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공장 신설과 로봇 산업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신규 수요 개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취항하는 대한항공 화물기는 주 2회(목요일, 토요일) 오전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시안을 경유하여 중국 정저우로 이동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온다. 인천~정저우 노선에는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77 화물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중국 정저우 지역 내 휴대폰, 전자부품 등 제조업 성장세를 반영해 화물기 취항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중국 지역에 상해, 천진, 광저우, 시안, 홍콩까지 5개 도시에 화물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저우 노선 추가로 향후 중국 중서부 시장 개발과 함께 항공 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저우 노선 화물기 신규 취항은 중국 방역 규제 완화로 인한 중국내 생산 정상화와 맞물려 신수요 창출, 수익 기반 확장을 위한 발판”이라며 “중국 화물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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