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안전평가에서 5년 연속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자동차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22개 차종이 최고등급인 ‘Top Safety Pick(TSP)’ 이상을 획득하며 전체 제조사 중 최다 선정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5년간 106회 최고등급, 이 정도면 독일차 박살
현대차그룹은 2021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IIHS 평가에서 총 106회의 TSP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21년 28개, 2022년 26개, 2023년 15개, 2024년 22개, 2025년 현재까지 15개 차종이 선정되는 압도적 성과를 보여줬다. 매일경제
이는 같은 기간 BMW, 벤츠,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성과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특히 IIHS가 2023년부터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엘란트라·K4·GV70, 2025년도 최고등급 휩쓸어
2025년 IIHS 평가에서도 현대차그룹의 독주는 계속되고 있다. 현대 엘란트라, 기아 K4, 제네시스 GV70 등이 최고등급인 TSP+ 를 획득하며 각 세그먼트에서 안전성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
특히 주목할 점은 한층 까다로워진 2024년 평가 기준에서도 이런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IIHS는 2023년부터 측면 충돌 평가 시 대차 속도를 기존 49.8km/h에서 59.5km/h로 높이고, 대차 질량도 증가시키는 등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안전성이 곧 판매력, 미국 시장 170만대 신기록
이런 뛰어난 안전성은 곧바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총 170만8,293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로, 미국 소비자들이 현대차그룹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경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대차그룹은 2024년 총 723만1,248대를 판매하며 세계 3위 지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특히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만 89만3,152대를 판매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FO이코노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차량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독일차 브랜드들도 현대차그룹의 안전 기술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5년 연속 IIHS 최다 선정이라는 압도적 성과 앞에서 BMW, 벤츠, 아우디는 과연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